brunch

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인문학으로 가는 골든 타임)

by 김주영 작가

1. 매일 인문학 공부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도서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3.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5.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6. 문해력 공부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8.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딸아이는 이른 새벽에 깬 건지 날을 샌 건지 보통 일어나는 기상 시간 훨씬 전에 작업해 놓은 파일들을 출력하러 거실로 나오는 모습에 오늘 분명 잘하고 싶은 강의와 발표수업이 있다는 걸 짐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갈길을 가다가 오후 6시가 지나 집에 들어오며 조금은 지친 모습에 오늘 하루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보낸 건지 아이는 돌보다 무거운 자신의 책가방을 들어 보이며 저녁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잠시 쉬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교육학 교수님께서 준비해 간 자로는 물론 아이의 수업 발표를 보시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가득한 칭찬을 가득한 언어로 표현해해 주셨고 수업을 함께 한 다른 과의 학생들에게서도 박수갈채를 받은 게 모르는 학생들 앞에서 긴장을 이겨내고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 해 낸 자랑스러운 감동과 보람을 스스로 느끼며 행복한 자신을 안았을 것이다.


둘째는 오늘 자만과 자신감에 대해 글길을 따라가고 입은 옷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하는 행동에 따라 상대의 수준을 판단한다는 인문학 질문 워크북에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의해 갈 줄 안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인문학 수업을 함께 한 초등시절이 진짜 삶 속 자신의 세계에서 피기 위한 꽃이 되고자 이토록 숭고하게 태어나는 오늘이 될 줄이야. 아이와 어른이 살아갈 앞으로의 시간이 분명 다르게 성장하는 오늘 속에 살고 있다. 늘 가까이에서 나와 우리를 기다리며 그것을 찾아 꾸준하게 하는 나와의 긴 시간여행 안에 말로 모두 설명이 힘든 기나긴 기적을 부르는 마법이라는 운이 함께 깃든다.


생명이 숨 쉴 씨알을 뿌리고 조금씩 자라나 줄기가 되고 그 줄기를 부여하는 심장을 관통해 어떤 일에서도 자신의 뿌리를 타고 세상에서 가장 투명하게 흐르는 영혼의 심장을 맑게 하는 의식과 신념이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살게 하는 영원을 지닌 중심에는 아름다운 인문학이 언제나 존재한다.


2022.9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1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