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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좋은 바람이 부는 공간)

by 김주영 작가

1. 사색이 자본이다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부모 인문학 수업 140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다.

계획에 어긋나고 새로운 방법을 택하는 것도 멋있다.


한 줄 문장

“딱딱해질 필요는 없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5. 부모의 말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아이의 머리가 좋은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둘째는 어제 학원이 끝나고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겠다고 했고 밤 10시 30분쯤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 간 그곳의 분위기가 공부를 안 하면 안 될 만큼의 고요하게 정지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 날은 중학생 아이들의 영어 듣기 평가 시험이 있었다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이 활발해 보여 아이가 보낸 하루의 일들을 함께 따라가듯 그려본다.


긴장으로 시간을 가득히 보낸 딸아이도 하루를 즐겁게 보내다 어둑해지는 까만 밤 볼 수 있었다. 늘 화요일은 학교에서 점심 식사를 하지 못할 수업시간의 이동이 마음과 몸으로 느껴져 집이 더 그리워질 텐데 다음 주부터는 간단하게 (화요일) 간식이나 도시락 정도를 준비해 가져 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아이가 원하는 대로 아이의 생각이 먼저다. 아이는 조금 지친 일상의 마음을 풀어 내리듯 문득 이렇게 질문했다.


“엄마. 저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떻게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오가며 온 하루를 학교에서 보냈을까 제가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물론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 싶어 제 하루가 마치 길고도 짧은 화살 같은 거 있죠.”


그래. 아이는 지금 매일 잘 살고 있고 또 성장 중이다.

자신의 하루에 충실하며 사는 아이들에게 나 역시 내가 살고 싶은 온전한 중심의 가치를 두며 살 수 있다는 것 매일 함께 떠나는 이곳의 빛나는 공간에서 살아갈 너른 숨을 쉰다.


2022.10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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