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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19. 2020

순수한 언어는 당신의 삶과 마음을 성장시킨다.

2020. 11.19

별은 밤의 상징이지만 별이 뜨려면 밤이 돌아와야 하고 별 하나가 뜨면 또 다른 별이 소곤대며 서로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밤이 오면 낮이 사라지고 죽음을 잉태하듯 어둠이 시작되지만 그러므로 다시 별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안을 수 있는 고독이라는 그림자 안에서 ‘정’이라는 관계를 탄생시킨다.


일상에서 별을 그리는 마음은 인간이 가진 알 수 없는 가장 순수한 마음의 언어다. 사람들은 땅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밤하늘에 뜬 별들은 지구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눈동자를 향해 서로를 보고파하는 텔레파시를 보내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밤의 노래를 자장가처럼 부르고 만다.


우리는 늘 마음을 채우는 순수한 이상향을 부르며 살아가 야 한다. 내 마음이 꽃이면 온 세상이 꽃으로 보이고 내 마음이 별 밭이면 내가 보는 모든 세상이 별처럼 빛날 것이다. 자신이 머무는 환경을 내가 모두 바꿀 수는 없지만 좋은 마음과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노력을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당신에게 꿈도 주고 사랑도 희망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소망하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람의 몸을 자세히 알아야 좋은 그림이 나온다고 믿었다. 그래서 매일 시체를 관찰하고 해부하며 그것을 그림에 남겼다. 당시에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신을 중시하던 시대적 바람이 점차 인간과 자연으로 옮겨 가는 계기가 되는 시기였다. 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 등이 활동하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르네상스 운동이 꽃피기 시작하며 점차 유럽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 똑같은 오늘을 살아가지만 누군가의 관심과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세상은 새롭게 태어나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진다. 그들이 바라본 세상도 결국 인간을 향한 ‘정’이 담긴 사랑의 시작이었고 사람의 몸을 배우기 위해 시체를 관찰하며 의술과 과학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 사물과 이치를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사색의 시간이 있었기에 그것을 불변하는 영원한 가치로 사용할 수 있다.


세상은 늘 함께지만 다시 까만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되어야 하는 이유, 함께이지만 혼자가 되어 그 안에서 고독한 창조의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또 하나의 별을 그릴 수 있다. 당신만의 시간을 찾아 쓸 수 있는 선명한 힘을 찾아 떠나라.


“창조하는 사람은 다시 고독을 찾으며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도록 당신 곁에서 함께 한다.”


2020.11.19

‘문해력 공부’ 김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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