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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08. 2022

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먼저 나를 질문하며 사는 법)

1.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김종원저)

엄마의 필사

2.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162p를 읽고


상대를 이해할 줄 알자. 상대에게 배울 것은 배우자.

아무리 미운 상대라도 잘못된 점은 고쳐주자.


한 줄 문장

“상대도 이해하자”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필사

5.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6.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7.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 편


큰 아이는 조만간 서울에서 열리는 좋아하는 그룹의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티켓을 예매해 두었고 주말에는 당일 기차의 시간표를 확인하며 맞는 시간대로 기차표를 예매했다. 아이가 가기로 한 일상의 여행을 가라 마라 힘들게 그렇게 다녀오는 게 걱정된다 등등 부모라서 할 수 있는 말을 아끼고 아이에게 더 이상의 말을 하지 않는 게 옳다.


이제는 어떤 그룹의 누구를 좋아하는지도 동생은 아는 것 같은데 내게는 노코멘트를 해도 굳이 알려고 하지 않고 어떤 좋은 사람이길래 아이가 꼭 만나고 싶은 걸까?  함께 기대한다. 아이는 이곳에 가면 자신이 진정 이렇게 멋지게 살아있다는 좋은 영감을 받는 것처럼 분명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거라고 보다 큰 세상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가 가는 길에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불확실한 누구나의 어두운? 터널처럼 긴 학창 시절을 뚫고 대학 생활을 하며 아이에게는 이런 문명과 문화를 접하는 시간이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무엇이 있는 거니까. 친구를 만나는 일도 다른 일로 낭비할 시간이 없이 매일 자신에게 성실한 하루와 순간을 보내는 아이가 혼자서 즐기기를 시도하는 유일한 작업이며 고독한 일이 자신에게 주는 귀한 투자이자 아름다운 날을 창조하기 위해 선택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근사한 사치라고 생각하기까지 또 많은 나와 우리의 시간이 강처럼 흘러갔다.


아이와 부모의 삶 속 매 순간 부딪힐 수 있는 것들에서 자유로운 언어를 질문하며 그저 좋은 마음을 찾게 하는 건 언제나 가장 선명한 글과 맑은 마음이 아니면 안 되는 투명햐 말로 풀어쓴 지성과의 대화를 나누며 살 수 있는 덕분이다. 그러한 도구와 공간들이 곳곳 어느 곳에서나 그 빛을 따라 흐르며 함께 할 수 있어 가능한 일이다.


많은 사람과 관계 속에서 내가 아니면 안되는 일이 일을 해결하고 실마리를 풀어가기에 가장 지혜로운 답이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2022.11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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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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