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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26. 2020

제2회 브런치 북 라디오 작가 신청하기

김주영 작가, 브런치 북

브런치 작가가 되고 그동안에 쓴 좋은 마음을 모아 신인작가 출간 프로젝트에 응모하기 위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 출품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이번 제2회 ‘라디오 작가 북 추천’에 응모하고 있다.


아이로 태어나 어른이 되며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또 아이들의 부모가 되며 받기만 하고 살던 사랑을 모두 되 갚는 것처럼 나 자신이 아닌 가족들에게 모두 쏟아부으며 결국은 그 자아가 없이 흔들리는 나무가 되어 똑바로 서지도 못할 때 그렇게 마흔이 오고 쉰을 맞는다.


자신의 몸을 빌어 아이들을 잉태하고 육아하는 사이 내 몸과 영혼이 숨 쉴 곳을 찾기 위해 울고 있는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마흔이 되고 중년이 되며 자신의 삶이 아닌 여러 갈래의 삶들이 모여 어깨에 놓일 때 장열 하게 자신을 태우다 꺼지는 건전지처럼 몸과 마음에 멈추는 신호가 올 때는 자신을 어찌할 방법을 알지 못해 처절하게 하늘에 대고 목놓아 울어야 한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마흔을 보내는 끝자락에 내가 찾던 마음의 언덕에 서서 비로소 별 따라 달도 따라 인생에서 잠시 쉴 수 있는 희망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은 늘 방황하고 아파하며 살아가지만 모두 똑같은 삶의 길에서 단 1퍼센트의 문해력을 찾는 일상의 실천을 할 수 있다면 오늘의 1퍼센트가 모여 쌓이게 되면 자신의 인생을 끌어 쓸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언제나 자신의 희망을 발견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신의 힘을 쓸 수 있는 실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하는 필사와 글쓰기만 잘해도 삶 속 구도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매일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단 1퍼센트의 방향이 그 가치를 다르게 설정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그것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진 만큼 자신의 힘을 키우며 내면을 땅 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브런치 북 출간에 ‘우리들의 인문학 1.2’ 그리고 ‘사색과의 인연 1.2.3’ 외의 작품들을 공모할 예정이다. 내가 중년을 맞으며 힘든 여정의 시간을 보낸 만큼 나는 살고 싶은 소망을 노래했으며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께 배운 실천을 경험하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던 나의 작음들이 변화하는 일상을 사실 그대로 글에 담았고 내가 배운 가장 선명한 것들을 쓰며 지금 흔들리고 아파하는 사람들과 또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뜨거운 눈물 속에서 피어난 글이기 때문에 작가당 한 편의 글이 선정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꼭 전하고 싶은 글들이 많아 이렇게 ‘브런치 라디오 작가 공모전’에 조금은 많은 마음을 담아 고요히 접수한다.

브런치 카페는 나처럼 신인작가들에게 고루 동기와 힘과 기회를 주는 근사한 곳이다. 잘 살고 싶은 한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열리는 곳에서 무궁한 꿈을 꾸며 매일 더 아름답게 좋은 글을 쓰고만 싶어 지는 예쁜 마음을 담아 선물해 주는 이곳 브런치 카페를 더 알리고 싶고 더 자랑하고 싶어 진다. 늘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 저장소가 되길 뜨겁게 응원한다.


2020.11.26

일상의 힘  ‘문해력 공부’ 김종원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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