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 말하고 인생이라 쓰는 것들

오늘의 인문학 좋은 글 낭송 (9분 41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gE-hYfA-0Bs

수능 만점자의 아주 특별한 독서법의 핵심

빵과 조명 그리고 사색,정적이 당신의 독창성을 증명한다.

분노하지 않고 품위있게 아이의 태도를 바꾸는 부모의 말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들과 엄마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샮이 산다는 게 늘 그렇다. 김장 이후로 아직 시댁을 가지 못했고 어머님이 몇 달 전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수술하시고 사 둔 바퀴로 밀고 다니는 보조 기구의 밀대에 발이 걸려 아버님께서 발가락을 다친 모양이다. 어떻게든 노인들께서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신 며칠이 지난 거니까. 내 나이의 흐름에 오늘은 이대로 집에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녀와야 할 소식이 생긴 거다.


햇살이 이처럼 나타나고 따스하다 보면 곧 밤이 찾아온다.

겨울이면 몸까지 어는 것 같은 어느 날의 하루가 곧 눈이 내릴 것처럼 흐린 사이로 저 동그란 해가 나를 비추기 위해 탄생하는 걸보고 나는 무엇을 하며 오늘을 태우러 가야하나 고민하지 않을 수 있음이 진정한 행복이다.


삶의 적막은 곧 다시 떠오르는 소망의 새벽이 울리는 소리와 같아 멈추는 순간이 찾아 오는 건 어디론가 새롭게 이동하게 되는 인간이 말하고 싶은 삶이 바로 오늘이다.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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