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13분 53초)
https://youtu.be/H6sFIfAuWQE
삶을 드라마로 만드는 한마디의 힘
마이클 잭슨과 김연아의 그냥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안다고 함 부토 말하다가는 죽을 때까지 모르는 수가 있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이것이 필요하다
당신은 꼭 잘 됩니다
“넌 며느리가 어쩜 시댁에 전화 한 통을 안 하니!”
시댁에 전화하는 게 며느리의 의무인가요?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일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까만 새벽어둠 사이 창가로 땅이 촉촉이 젖은 것 같아 보이더니 집에서 밖으로 나오자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고요하게 시원하게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은 길가에 비가 잔잔히 내리니 이 분위기가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기 위해 온 손님 같다. 지난주 12월 14일 나는 어쩐지 소중한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뭐지? 오늘 꼭 좋은 소식이 있는 날 같은데’ 생각하다가 브런치 공간의 홈 2022 브런치 수상 발표일이 일주일 후로 연기된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혼잣말로 이렇게 말했다.
“아. 오늘이 아니었네. 다음 주라서
어쩐지 더 기대하는 날이 느는구나”
앞에서 내 행동을 보고 듣고 있던 언니가 다시 말했다.
“왜? 무슨 날인데 그래”
“응. 오늘이 브런치 프로젝트 신인작가 수상 발표하는 날인 줄 알았는데 연기가 되어 다음 주 수요일이지 뭐야”
“그렇구나. 발표날이 다가오고 있네. 걱정 마라. 상을 네가 꼭 받게 될 거니까. 그렇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글을 쓰는 주영 작가가 꼭 돼야 하지. 사실 나 며칠 전 꾼 꿈이 바로 이 소식을 알리는 거였네”
자매의 이야기를 듣던 친정 엄마께서 다시 우리 딸 주영작가를 응원하며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는 12월 14일이 바로 지성이신 김종원 작가님의 뵈러 서울 사당동 작가님의 갤러리에 갔던 19년 12월 14일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벌써 몇 번의 브런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발표날이 되는 올해 내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매일 글과 하나가 되어 희망과 성장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세상에 꼭 전하고 싶어도 나 혼자서 할 수 없는 기회를 전문가들이 구상하고 기획하는 시스템 속에서 나를 다양한 한 권의 책을 만들어 가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소망으로 다가가니까.
그러나 수상 분위기를 볼 때면 글을 잘 쓰고 못쓰고가 아니라 늘 내가 생각하는 범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믿고 싶은 세계에서 브런치의 현실에 조금 다른 느낌을 전해 받을 때가 바로 수상 후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분야의 전문성을 기획하고 원석의 작가를 발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기 의 삶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활동하는 한 사람을 지지하고 이끌어 세상 밖으로 연결하는 작가의 소중한 오늘을 보지 못하는 현실적인 한계를 느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나는 괜찮다. 내 삶이 먼저인 작가의 삶을 오늘도 이. 글을 쓰고 싶어 브런치를 생각하며 집으로 오는 내내 돌아갈 집이 있는 것처럼 갈 곳이 있어 감사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올 한 해도 기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 행복했고 나와 가족 그리고 일과 글을 함께 하는 나날에서는 내가 절대적인 대상이며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나의 오늘에는 늘 선명한 지성과 가치를 꿈꾸며 실행하며 살고 있으니까.
2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