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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05. 2023

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달력 낭송 (인문학적 삶을 실천하는 사람)

1.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2. 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93p를 읽고

중2 필사


아무 목적 없이 하기만 하면 얻는 것이 없다.

목적이 없다면 하지 말아라.


한 줄 문장

“목적이 없으면 잃을 뿐이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5.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6.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를 읽고

대 1 필사


둘째는 필사노트를 내려 두며 이렇게 말한다.

“엄마 이 집에 와서 좋은 점이 있어요.”


“그래? 무슨 생각인지 정말 궁금해지는데”


“아침 7시 면 불이 켜지고 인기척 소리에

일어나기 싫어도 꼭 일어나게 되는 거요.

그 점이 참 좋은 거 있죠.”


아이의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긴 표현의 말이라서 나는 반갑게 경청한다. 아이의 기분이 좋다가 다시 바뀌는 건 이 건물에서 와이 파이 연결이 되지 않고 개별 관리라서 청소년 요금제를 쓰는 아이의 정해진 용량을 다 쓰면 자동으로 느려진다나 어쨌든 집에서 자유롭게 하던 것과 다르게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질 때 편치 않나 보다. 또 무료로 쓰는 것과 요금이 느는데 대한 생각도 있을 테니까. 아이의 그 자세한 마음도 나는 이해한다. 통신사에서 가족에게 보내주는 무료 데이터를 일단은 둘째에게 몰아준다며 마음을 읽어주고 이번주 금요일 방학식을 하고 방학이 시작되면 학원에 가기 전 PC 방을 이용할 거라는 계획도 생각해 두었다.


그 마음의 고민? 이 느껴지는 일상을 굳이 파고들며 서로의 기분과 마음을 모아 상할 이유가 없다. 자신의 지금 기분과 심정이 그런 거니까.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고 그렇다는 걸 읽어만 주는 것이 가장 쉽게 풀리는 아이와 어른의 마음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둘째와 함께 하는 이런 소통 역시 아이를 둘 키우며 비로소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실천 속에 찾아가는 가능의 힘이다.


아이가 자라듯 부모가 함께 자라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른으로 매일 거듭날 것인가. 인문학적 삶을 걷는 것이다. 그 길을 가게 돕는 영원한 동지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가장 아름답게 걷는 그 길을 상상해 보라. 인간은 보다 나은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면 보다 나은 지성으로 쓴 길을 잘 걸으면 된다.


2023.1

엄마의 필사

중2 필사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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