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향하는 길목에서

오늘의 인문학 낭송 (12분 23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_AX3yQZTLfc

한국인은 왜 편리한 세상에서 화를 내며 살까?

시어머니와 육아 철학이 다를 때 이렇게 말 하시면

좋습니다.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주차를 조금 떨어진 외부에 해두어서 차 창 유리가 녹을 시간을 주고 출발해야 한다. 외딴곳처럼 주변에 빈 땅이 있어 한적한 길을 걸어 나와 시동을 켜고 창에 얼음이 녹기를 기다린다. 조금 있으면 녹아 가겠지 가녀린 빛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기대일 수 있는 빛이 조화로운 지금 이 순간이다. 하얀 공간이 어둠을 지키듯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다. 멜론 뮤직은 글을 쓰며. 함께 들을 수 있는 것도 이제야 알게 된다. 밤새 기온이 많이 찼다는 걸 댕댕 얼은 얼음이 쉽게 녹지 않아 시간이 걸린다.


오늘은 퇴근하고 자동차 정비와 부품을 교체해야 해서 공업사에 가야 한다. 주말에 가려다 가지 못해 다녀오기로 했으니까. 오늘의 낭송을 사무실에서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듣기와 화면을 확인하고 집에서 업로드를 하고 외출하는 게 가장 좋아 시간과 순간을 아끼고 사랑하며 하나의 오늘을 만들어 간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삶과 시간이 가득 피어난다는 게 바로 이런 맛이 아닐까. 마음껏 바로 보지 못해도 기다리며 서 있는 한 그루의 나무처럼 늘 지금 인것 같아 보면 10분의 시간이 흐른 후 내게는 보인다. 잡은 손길마저 보내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작은 사람이라도 되어 가장 좋은 말과 글을 바라본다.


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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