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는 무엇을 품고 있나

오늘의 인문학 낭송(10분 6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8ShGvkdtxnM

내게만 쏟아지는 저 별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지성의 언어 사용법

중고등학교 이후로 원하는 성적을 얻으려면 초등 때부터

‘이 말’을 자주 들려주세요.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살면서 자주 축제인 날이 있다. 몇 해전 그리고 며칠 전 글 쓰는 내 공간으로 많은 분이 방문해 준 기록적인 날이 찾아오니까. 2023 올해 글을 보다 본격적으로 세밀하게 분류하고 쓰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얼어있는 얼음이 산산 조각이 나 깨져 녹아지는 파도의 번개처럼 밀려온다. 늘 일상이 글인 시간을 보내며 차곡하게 쌓인 글과 써놓은 내 글을 잘 찾을 수 있게 정리하고 분류해 두는 것 역시 내가 할 일이며 간절한 나의 몫이니까.


1년에 한 번 브런치 수상 발표를 확인할 때 잠시 마음의 풀이 가라앉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잠시 돌아 생각했을 때 다시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 그 진실의 빛이 찾아온다. 내가 더 잘 되기 위해 안된 것이라고 이것도 내가 찾아가는 기회의 신이 더 좋은 날 좋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보호하는 거라는 감사의 생각이 가득히 자라나 예쁜 공간에 희망의 꽃이 피어난다.


매일 독서를 하며 신인작가들이 설 자리가 많이 있기는 하나?라는 질문이 드는 건 지극히 현실적인 작가의 흐름이 이런 것인가 라는 생각이 스쳐간다. 글 쓰는 많은 작가들이 한 권의 책을 출간한다고 해서 모두가 누군가의 책을 사지 않는다. 분야에서 저명하거나 유명한 위인 또는 작가의 책이 강세를 이루고 이제 신인 또는 평범한 한 사람이 책을 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차분하게 질문해 본다.


책을 내는 건 쉽지만 세상과 사람에게 책을 전한다는 건 나를 전하는 것과 같아 같은 신인이 출발하는 자신의 남다른 희망과 진실을 담는 것이 무엇이 될지 자신의 길을 걷는 시간을 찾아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진정한 지금이 될 수 있어야 하는가


고요하게 차분하게 늘 한 분의 책과 함께 우리의 일상을 태운다는 게 게 무엇인지 한계의 벽을 뛰어넘어 진정한 작가로 사는 삶이 비로소 길이 되는 내가 그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다시 나로 돌아가야 그 길에 설 수 있음을 말없이 걷는 내가 곧 길이 되고 있으니 무엇을 걱정하지 않고 내가 책과 글이 되는 중견의 길을 지성의 하늘을 믿으며 오늘도 간다.


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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