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가까워지는 일상을 구분하고 분류하며 산다는것

오늘의 인문학 낭송 (11분 41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aWo1sUxCb0Y

600억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응원하는 방법

어른이 되려면 깨달아야 할 5가지 지성

유혹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 ‘ 한강에서 한밤중에 선캡모자 쓰는 이유’

‘ 맥도널드가 24시간 영업하는 이유’ “

당신도 알게 되면 이해할 수밖에 없는 눈물 나는 이유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한강에서 한밤중에 선캡모자를 쓰고 걷는 사람 24시간 영업을 하는 맥도널드로 향하는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떠할까. 어느 누구에게 털어도 털리지 않은 막막한 일상의 순간을 그려보며 눈물이 흐르지 않고서는 그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없을 일이다. 부모가 되고 아이가 태어나 아이가 사춘기를 맞이하고 그 아이가 자신의 몸속에 누르고 있던 자아가 어떻게든 밖으로 튀어나오는 시기가 찾아온다. 이때 아이는 살기 위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도저히 멈추는 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부모와 가족의 일상을 드리우고 상대하는 갱년기가 되는 부모는 암담함으로 거친 눈물을 끝없이 쏟고 가슴으로 울어봐도 답이 보이질 않는 인생과 나날이 계속될 때가 없으면 자신을 잘 다스리며 살아온 사람이고 있다면 어쩌면 이제 좋은 기회를 만들라는 신이 내려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될 일이다.


삶에서 한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질문이나 질의 깊이가 소중한 이유는 내가 살아온 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기 때문이고 나와 관계를 이루는 그 한 사람의 삶에 내가 또 하나의 희망인지 절망인지를 느끼게 하는 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살아온 32년의 육아 경력이 20년이자 결혼 생활과 같은 기나긴 시간들이 지금 와 돌아보면 바람처럼 휘젓고 돌아온 인생이라는 바람이 불어야 했다. 보다 좋은 날을 만나고 싶다면 살아가는 희망과 방법을 끝없이 질문하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나는 모르는 게 참 많다. 그건 알고 싶은 이유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내가 관심 있게 둔 것 외에 그저 마음을 닫고 귀를 닫고 싶었던 이유는 늘 삶의 불평과 불만이 많은 뜻대로 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듯한 엄마의 답답한 현실과 부정적인 요소의 말이 절대 싫었던 까닭이었다고 핑계 댈 수 있을까.


그럼에도 절대 괜찮지 않은 것이 세상이며 그 모든 것이 다 나쁘고 못된 것만 같은 엄마의 시선이 나는 싫고 또 싫었으나 그런 엄마가 세상에 단 하나인 나의 환경이었으니 어느 순간부터 나는 잠들기 전에 귀를 닫고 또 닫고 듣지 않아야 내가 겨우 마음 놓고 잠들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의 꿈같은 날과 현실마저도 이제는 다시 가고 싶은 그리운 우리의 날이 되어 있다.


오늘 잠시 아파트 광장에 서있을 때 삶의 본질을 바라본다는 게 무엇인지 겉만 보고 속을 질문하지 않고 살아온 긴 긴 날과 최근에 무엇 하나의 사물을 유심히 바라보며 관찰한다는 게 무엇인지 내 달라진 요즘의 풍성한 영감들이 문득 내 앞에 다가와 보이기 시작하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내가 이 긴 이야기로 건너간 이유는 아이들의 열린 창조와 창의를 이끄는 부모의 태도와 말 이 무엇인지 내가 공부하며 사는 삶의 시작과 다름이 무엇인지 그것의 본질에 눈을 떠가는 내가 되고 있는 아이에서 어른이 조금씩 되어가는 현실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과정이라고 점점 더 느껴가기 때문이다.


이 모두의 시작이 인문학의 대가 글과 사색의 길 30년 동안 70권이 넘는 책을 쓰신 김종원작가님의 모든 공간을 하나씩 두드리며 내 시간을 죽도록 보내다 보니 이런 현실을 풀어가는 치유 그리고 삶의 실천이 오직 글이었으며 언어였고 책이었으며 작가님의 온라인 공간을 매일 죽을 만큼 사랑한 죄를 내게 선물하며 달라지는 변화의 삶을 내게 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니까.


읽고 보고 쓰는 삶 중에 내가 아는 ‘필사’의 뜻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라는 경탄의 길에서 자주 느끼며 본다.


“삶의 끝에서 삶의 절망이 깊을수록

그런 만큼 미치도록 쓰는 것이 바로 필사다.

읽고 보고 쓰는 것이 간절한 필사이며

내 글을 죽도록 쓰는 것 역시 지혜를 찾아가는

절실한 자의 필사라 말해야 한다.”


일상의 독서를 제대로 하는 것에 대해 오래 걸으며 매일 끊임없이 보내고 수정하며 비로소 나의 소리를 조금씩 들으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질문하는 독서의 다양하고 세밀한 분류를 통해 보고 읽고 쓰고 말하며 인간으로서 성장하며 사는 것이 지성이 이끄는 손길을 따라 조금씩 농밀해지는 삶에 가까워지는 나와의 여행이 아닐까.


2023.2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삶이 풍요로워지는 단 하나를 그리며 살며 실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