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Feb 25. 2023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일상의 언어를 질문하며 사는법

오늘의 인문학 낭송 (12분 3초)

https://youtu.be/J6fE_SYX1dk

요즘 김종원. 김종원 작가 유튜브 업로드 소식입니다.^^

“김치 먹으려고 결혼한 거야?” 배우 윤여정이 한국의 모든 며느리들을 대신해서 시어머니에게 하는 말

아침에 일어나 읽으면 자존감이 탄탄해지는 20가지 말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티브이 채널에서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한 부부의 모습을 보며 이제 시작했나라는 질문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연상 연하 커플에다 제법 화제가 된 만남이라서 잘 살고 있는지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끔 관심이 가는 커플이기 때문이다.


그래. 서로는 같은 업종에서 일했고 아내는 분야에서 늘 섬세하다고 알려진 경력이 있는 것 같다. 남편은 어린 시절 부모의 따스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른 나이부터 중국집에서 일하며 아픈 엄마를 병간호했고 직업 군인으로 성실히 살다가 가수로 전향하며 분야에서 선배? 인 아내와 가슴 떨리는 사랑을 시작하게 되어 결국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자신들은 어렵게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이다.


열심히 살았던 한 남자는 지금도 참 성실히 사는 것 같은 일상이 그 사람이고 아내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것 같아 말과 단어 문장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알고 자신의 일상 곳곳을 쓸고 닦아 깔끔하고 빛나게 사는 중년의 사람이다. 아직 아이가 없고 삶이 늘 서로를 따스하게 배려하고 이해할 수만은 없는 게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태도가 만든 익숙한 것들이 결국 자주 사용하는 무의식 같은 일상 습관의 말이라는 것을 툭 내뱉는 단어나 말이 그녀에게는 그저 듣고 흘릴 수 있는 아무것이 아닌 게 아니라 그 하나를 자주 듣는 일이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를 때까지 일상에 드리우는 답답한 현실의 부재로 떠오르며 장애물처럼 관계에 나타난다. 장애물을 뛰어넘는 시작을 할 단계가 찾아왔음을 몇 분 보는 티브이 화면으로 느껴 볼 수 있었다.


서로가 대중의 시선과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삶에서 언제 어느 때 쓰는 말의 중요성을 그녀는 인지하고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일상을 촬영하는 다큐에서 남편이 애완견에게  쓰는 단어 하나를 지적하는 일이 잔소리가 아닌 그 사람을 진심으로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의 손을 내미는 것 이라는 걸 알 것 같았다. 그러나 상대가 남편이고 나이가 어리다. 이런 사소하지 않은 일상의 하나가 둘셋으로 연결되며 나를 신경 쓰며 살아야 할 중년에 함께 해야 할 내면의 아이? 를 바라보게 되는 일이 생가보다  많을 거라는 게 인문과 사색이 어릴 때부터 일상 곳곳에 스미는 지적인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남의 이야기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위의 사례로서 잠시 언급해 본다.


한 사람이 온다는 건 그 사람이 살았던 모든 것이 오는 것이다. 이해와는 별개인 현실의 고민과 질문을 남기는 내적 성장의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 이제 다시 배우고 수정하고 새 출발을 하기에 버거운 삶의 모순처럼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과 뒤 섞이는 복잡한 내면의 고민을 안게 할 것이다.

혼자가 아닌 둘을 선택한 엄마는 그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내면이 강하고 아빠라면 그 누구보다 기품이 흘러넘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세상 어떤 일 앞에서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을 테니까.


그런 삶을 사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자신을 오래 관찰하며 살기에 무엇을 하며 살면 좋을까 언제나 좋은 책과 글을 안고 나를 만나라. 그것도 아주 오랜 시간을 그렇게  비로소 나로 다시 태어나고 보다 나은 인생길을 걸으며 살아갈 수 있을테니 늘 자신 있게 추천하며 강조하는 자기 계발법이자 인문학 수업을 말하는 이유다.


말이 곧 그사람이자 글이며 글이 곧 그사람이 살아온 환경의 영향을 받는 진실한 세월이다.지금 내가 쓰는 언어의 수준이 다가올 미래를 바꾸는 강력한 나를 대표할 자본이자 무기다.어른은 그렇게 한 계단씩 나를 올라 나와 가장 친근하게 보낸 생각하며 질문하는 시간읗 많이 보낸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2023.2

https://youtu.be/oqcF7mVS74U

<김종원 작가님과 함께 하는 인문학 수업>






매거진의 이전글 영원한 가슴으로 뛰며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음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