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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13. 2023

대 2 중3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매일 성장하는 삶의 이야기들)

1. 서른의 경쟁력은 간절함이다 엄마의 필사

김종원 (김연우) 작가님 저서

2. 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207p를 읽고

중3 필사


지금의 일 하나가 미래를 바꿀지 과거에 있으며

후회할지를 정한다.


한 줄 문장

“후회 없게만 하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오늘의 인스타 그램 글을 올리고 시간이 흐른 후 보니 이 영상물이 차단되어 있다는 그것도 나만 알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다시 게시물을 완성했다. 가끔 그럴 때 황당하기도 하고 늘 가는 그 길에서 생각하지 않던 통보를 만날 때 나는 반갑지가 않다. 이런 자동 응답이 나를 평가하고 제어하는 것처럼 순수한 의지를 불태우는 내가 가는 길에 나타나는 낯선 감정들이 좋을 리 없으니까.


둘째는 토요일 학원을 다녀와 어느새 잠들어 있었고 깨었다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는 게 아이가 보낸 일주일이 어떠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학기 중이며 이제는 체력적인 소모를 조금은 아껴야 한다는 걸 아이 스스로 느끼고 있을 것 같아 나는 일요일 아이가 휴식하며 쉴 수 있도록 각자의 공간에서 멈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중3 그리고 성장하는 아이가 이제는 품 안에 그 어린아이가 아니다. 말하기 먹는 것 등 모든 것이 조금씩 낯설어지는 관계를 느끼며 하나로 연결되는 우리의 통하는 길이 있어 믿고 변화하는 아이를 곁에서 함께 한다. 어느새 나는 이 말을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나를 본다.


“아들. 어제 늦게 잠든 거야? 낮에 할 일도 조금씩 하고

(말이 나오려는 방향을 스스로 제어하듯 말꼬리를 잡으며 이런 말을 하게 한다)

그래. 우리 아들은 언제나 알아서 잘하니까 우리 아들이 보내는 귀한 시간을 잘 조절해서 사용한다는 걸 언제나 믿어”


아이는 이렇다 저렇다 대답이 없으나 가만히 듣고 있는 걸 실감할 수 있어 내 마음이 뿌듯해진다.아이를 육아하며 닥치는 대로 부딪히는 부모가 아니라서 나 역시 다행이다.큰 아이와 보낸 세찬 파도의 날이 있었으니 죽도록 질문하며 지성의 글 길에서 나는 살아가고 한 가정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진다.항상 가장 좋은 말 따스한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지혜로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우리의 날이 지성의 글과 도구를 사랑하는 지적 공간에서 계속 된다.


2023.3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대 2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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