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말 관계를 연결하는 그 말의 중심

오늘의 인문학 낭송 (10분 50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IzAZpOR1 UCw

참을성이 좋다는 것은 낮은 의식 수준을 증명할 뿐이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임신 후 27kg이 쪘다는 아내 소이현에게 남편 인교진은

어떤 말을 건넸을까요? 가정에 행복을 더하는 3가지 기적의 말.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이제는 노년?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한 부부의 재혼소식을 보며 어쨌든 60대를 보내는 중견배우 선우은숙 님은 재혼이며 남성은 초혼인 걸로 알고 있다. 연상 연하 커플의 스토리를 잠시 보다가 역시 이들도 사랑에 빠진 신혼을 예쁘게 보내고 있구나라고 그 좋은 시절의 순간을 나누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다른 선택을 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나 이목에서 멀어진 그들만의 용기를 내었기에 이전과는 다른 삶을 만들며 살고 있을 테니까. 선우은숙 님은 아들들이 이미 성인이 되었으니 모두가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찬성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를 생각하고 존중해 주는 그 모습이 방송으로 보이며 즐거움과는 멀게 사는 중년과 노년의 부부 사이와 무척 다르다는 점을 발견해 볼 수 있다.


이 남편의 직업이 말을 반듯하게 하는 아나운서라는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말이 많은 게 아니라 꼭 해야 할 말을 배우자에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전달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 함께 살아도 고마운 일에 말을 아끼고 표현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으나 특히나 한국 중년 그 이전의 사람들은 대개가 말을 무척이나 하지 못하며 아끼기만 하는 것이 부부 사이에 서운함을 갖게 하고 불통으로 이어지는 감정으로 연결될 수 있어 좋은 마음을 때에 맞게 표현하는 일상의 연습과 수업 심지어 공부를 해야 그나마 조금씩 변화하고 바뀌는 한 사람이 될 것이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마음을 잘 전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일상의 좋은 태도를 보이며 어제보다 나은 삶과 나로 살아갈 수 있다. 그렇게 한 권의 책에서 경탄에 빠진 가득한 질문의 무게를 안고 나는 이처럼 살아가며 또 하나를 묻고 수정하고 치유하는 중년 그 이후의 미래가 밝은 세계를 매일 여행한다.


물론 돈과 명예 부와 가치가 나이 들며 인간과 삶에 꼭 필요하나 아무리 가진 게 많아도 기품과 언어를 표현하는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어느 곳엘 가도 그 사람은 평생 그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인생을 사는데 그칠 것이다.


말과 마음 생각 표현과 태도 이 모두가 그 사람이 가진 정서이며 내면이자 한 사람이 지닌 기품이라는 걸 언제나 기억하자.


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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