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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16. 2023

대 2 중3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자신의 이야기를 자주 만나보세요)

1. 말의 서랍 (김종원 작가님 저서) 엄마의 필사

2.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3.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239p를 읽고

중3 필사


남을 믿기 전 자신부터 믿어라.

자신 하나도 믿지 못하면서

남을 믿을 수는 없다.


한 줄 문장

“나부터 해보자”

4.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5.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6.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9. 하루 한 줄 인문학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모두가 자신의 일상에 바쁘다가 잠시 공원을 산책하라는 듯 한적한 주말이 찾아온다. 둘째는 역시 학원 수업을 하다가 스터디 카페를 들렀다 오기로 했다. 요즘 플라톤이 남긴 글을 온라인 계정에서 자주 접하며 딱 그 문장만으로 담고 있는 깊은 뜻을 쉽게 단정하지 않고 오래 사고해야 할 질문을 남겼다고 생각했다.쓰인 6가지의 문장을 보지 못했으나 큰 썸네일로 쓰인 글은 사람들에게 내 사생활을 공개하지 마라 뭐 이런 글의 유형이다. 그렇다면 내 사적인 이야기는 어디서 하고 풀고 수정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일이다.


나는 그의 문장을 이렇게 생각한다. 사적인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이 일상의 글쓰기이며 기록한다는 것이다. 다만 내게서 일어나는 일을 타인이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는 나의 일이다. 그만큼 글쓰기가 내게서 함께 하는 작업을 수정하는 큰 무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자신과 나누는 대화가 소중한 일이라는 걸 말이다.


내가 혼자 풀 수 없는 일들을 지성과 함께 하며 하나씩 풀어가는 일상을 플라톤이 크게 지적하고 있는 근거있는 문구라는 걸 잠시 그 시절에서 현재에 남겨주는 질문 속으로

문장을 타고 아름다운 지성을 따라 함께 해본다. 대가가 남긴 한 줄 글에서 내가 살아가는 날 무언가를 생각해야 하는지 그것을 내게 가져와 실천해야 하는지를 굳이 안다고 말하지 않고 좋은 것을 수용하며 내가 변화해 가는 나를 만나는 순간과 과정이 소중한 거니까.


아이들과 함께 오늘의 한 줄을 말할 수 있는 내 삶을 살고 있는가 타인에게서는 결코 나를 발견할 수 없다. 내가 나로서 사는 일 내 이야기를 자주 만나는 자는 그것을 실행하느라 서툰 말을 아끼며 지금도 분투하는 삶을 철저하게 선택한다.


2023.4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대 2 필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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