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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pr 24. 2023

중3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보다 나은 내 삶을 꿈꾸는 사람)

1. 100권을 이기는 초등 1문장 입체 독서법 엄마의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부모 인문학 수업 156p를 읽고 중3 필사


누군가에게 충고하려면 먼저 자신부터 완벽해야 한다.

완벽한 자신이 충고해야 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한 줄 문장

“확신이 있을 때만 충고하자”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하루 10분 따라 쓰기

5.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나도 한 번 나로서 살아보겠다고 매일 길을 떠나는 것을 그 이유를 모두 설명이 되지 않은 것은 모두가 내 탓이 아니며 한 번 자리 잡은 양육했던 지난날의 태도 역시 전적으로 부모에게 다 책임이 있다고 해도 그게 어떻게 부모의 잘못이라고만 말하겠는가. 한 번 자리 잡은 삶의 잘못된 태도를 반성하고 수정하며 살고 싶은 나의 의지를 가족과 아이는 이해할 수도 이해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을 테니까.


어른을 향해 함부로 말하고 공손치 못하는 순간의 나쁜 말 역시 쉽게 지워지지 않을 못된 습관이며 고쳐야 할 아이들의 버릇이다. 그건 나쁜 것이다. 자기 삶의 영역을 분간하지 않고 잠시 기분이 나쁘다고 분위기를 망치거나 해서는 안될 언사를 내뱉는 일 역시 자신이 수정하며 바꿔야 할 필요한 내적 반성이며 개선해야 할 공부가 되는 거니까.


엄마는 아빠는 나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아이들을 돌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해도 육아를 하고 이제 자아를 찾아 떠나는 것을 지지하는 반면 엄마나 아내가 그저 이전의 방식대로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시선도 마주해야 한다. 그렇게 나로서 살아가는 엄마의 자리가 쉬운 것이 아니며 아빠의 자리 역시 그렇다.


대문호 괴테 역시 지적인 삶을 이어가며 안타깝게도 아들 을 잘 키우지 못했다. 의식 수준을 깬 수준 가득히 지성을 살다간 그도 자식 농사만큼은 자유롭지 못했음에 미안하게도 부모라면 위로를 해야할지 모른다.교육과 육아가 쉽지 않기에 이런 귀한 권한의 숙제가 부모에게 남겨진 거라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질까.


늘 다시 돌아가 좋은 글과 말과 책을 따라 나의 길을 걷는 내가 되려는 자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지성과의 한 줄을 내게 줄 수 있다.


2023.4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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