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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03. 2023

중3 아이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변치 않은 멋진 습관과 태도)

1. 66일 인문학 대화법 엄마의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3년 후가 기대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43p를 읽고

중3 필사


일단 자신만 생각하자.

남보다는 나를 우선시 여겨라.

한 줄 문장

“내가 우선이 되자”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둘째는 오늘 중간고사가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저녁 야구 경기 관람을 하러 가는 날이다. 지나간 생일 겸 친구들과 이 시간을 보내겠다고 며칠 전부터 미리 티켓 예매를 했으니까. 식사도 하고 경기도 보고 아이들이 즐거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틀 이곳저곳이 아이가 보낸 요즘처럼 책과 노트 집기등으로 난리? 가 난 풍경에 나는 잠시 이게 뭔가라고 혼자서 생각하다가 아이가 학원에 간 뒤 복잡해질 수 있는 심경을 안고 아이방을 청소했다. 집에 돌아온 아이는 분명 치워진 이 방을 보며 엄마께서 정리해주시게 한 미안함으로 스스로에 자극이 되었을 거라는 걸 우리는 말하지 않고 느꼈을 것이다.


다음날 아침 밤새 아이가 공부한 자리가 다시 난리가 난 걸보고 나는 아이를 깨우며 출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거실에는 그 바쁜 사이에 필사한 책과 노트를 가지런히 놓아두었고 벌집 같던 아이방에 이불과 입던 옷 공부하며 벌려진 책들까지 모두 치우고 정돈하고 자신의 세계로 나간 이 아이는 나에게 긴장을 주기도 하고 아이를 믿게 하는 행복함으로 내게 다가온다.


잠에서 깨어 일어나 공부한 것을 정리하기도 식사하기도 바빴을 텐데 이부자리와 노트등 책을 모두 치우고 필사까지 하며 자기가 늘 하던 어제처럼 오늘이라는 갈 길을 걷는 아이가 얼마나 기특한가.


매일 삶을 빛나게 연결하는 지성의 공간에서 글과 책과 낭송으로 하나가 된 우리는 언제나 오늘의 할 일을 절대 미루지 않고 하는 나를 실천하며 자기 삶에 온전히 충실하는

내가 될 수 있음이 소중하다.


2023.5.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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