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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03. 2023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질문하는 일상이 여행인 삶

“66일 인문학 대화법” 김종원 작가님 공개 강연 안내

https://youtu.be/w9BAle_EpuQ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 공개 강연

어렸을 때부터 인생이 술술 풀리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입버릇처럼 들었던 17가지 자기 존중의 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오늘의 낭송 내용 중 김종원 작가님의 생각 공부를 기적의 필사법이라 수정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좋은 글을 전하는 마음 함께 합니다.”


요즘처럼 화창한 하늘을 보며 둘째는 아직 가보기로 하고 가보지 못한 제주 인문학 여행도 좋았을 것 같다. 아무튼 우리는 서울행 1박 2일 기차표 예매와 숙소를 선택하며 연휴가 이어지는 날 의미 있는 길을 향해 떠날 것이다. 삶의 이야기처럼 한 명 당 추가되는 비용과 이런 날 자신의 내일을 위해 휴식을 주는 것도 좋은 마음에서 서로를 이해해 주는 것만큼 자신의 자유를 주고  갈 수 있는 사람의 길을 가기로 한 거니까.


중3 대 2 성별이 다른 데다 아이들이 자라며 자아가 순간순간 흔들리듯 변하는 아이들과의 외출이 즐거울 때도 많고 또 불편하기도 할까. 조금은 마음이 쓰이지만 아이들과 맞는 몇 해만의 장거리 외출 시간을 충실하게 보낼 거라고 기대한다. 아이들과 1박 2일 광화문 교보 문고에서 열리는 서울 사색 여정을 만들어 가며 하나씩 조립하며 설계하는 레고의 세상처럼 새로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 따라 정할 수 있는 나 역시도 많이 행복해졌다. 이번 강연으로 가는 과정이 즐거웠던 건 교보문고를 통해 책을 구입하면 대가 감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여부를 질문하고 선택하면 티켓비와 함께 자동으로 결재되며 책갈피 속에 이 티킷이 함께 담겨 배송되어 도착한다.


낯선 땅 그저 지성이 존재하는 것을 그리워하는 지적인 질문을 향하여 첫날은 수서역으로 향해 성수동 쪽에서 만나고 싶은 전시를 보기로 했고 삼성동 코엑스 그리고 밤에는 한강 도 산책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은 광화문과 용산역 쪽을 경유하며 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지적인 시간을 예쁘게 만들기로 했으니까.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산다지만 부족한 아이들의 엄마이며 누군가의 아내일지 모른다. 내가 조금 더 성숙한 내면을 그리워하는 오늘에는 그런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인도하는 지성의 세계가 있으므로 다시 일어서 보다 나은 내가 되어야만 나와 아이들 그리고 가족이 살아가는 다른 내일 앞에 다가갈 수 있다.


이러한 나의 길을 누군가 제시하지 않아도 내가 그 길에 서 늘 빛이 되는 순간들을 경험하면 되는 거다. 오늘도 나로서 살아가는 것만이 가장 좋은 나이며 행복을 초대하는 내가 되어 살아갈 수 있으므로.


2023.5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인문학 공개 강연 소식을 전합니다.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0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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