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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16. 2023

중3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지성인의 언어와 태도)

1.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엄마의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마지막 질문

3.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138p를 읽고 중3 필사


언제나 중요한 건 마음이다.

어떤 일이든 내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야 후회가 없다.


한 줄 문장

“후회 없이 살자”

4.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6. 부모 인문학 수업 엄마의 필사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엄마의 필사


큰 아이가 22 학번이고 최근 4명의 복학한 과 선배들이

20학번이라고 했다. 요즘에는 군 입대 기간이 짧아진 만큼 복학하는 기간도 짧아지고 있기는 하다. 학생들 사이에서 F4라고 불리는 이 학생들이 군기? 가 잡힌 듯 느껴지는 건 아이가 발견한 이러한 모습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매일 학교 생활을 충실하게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 그래서 성적을 잘 받는다는 점을 아이는 놓치고 싶지 않은 발견의 시선에서 찾은 거라서 아이가 꺼낸 말을 듣고 이렇게 응수했다.


“그래. 타 학생들에게 복학생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구나.

우리 딸은 언제나 너답게 학교 생활과 시간을 가득히 보내고 있잖니. 장학금과 성적이라는 단어에 미리 걱정한다거나 연연하지 않고 너의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면 따로 걱정하거나 미리 예측할 일이 아닌 것 같아. 나는 우리 딸이 오늘을 가득히 사랑하는 그 자세와 태도가 늘 자랑스러워”


아이는 지나는 순간에 자신의 말을 꺼낸 것이고 엄마는 그 말을 듣고 가장 가까이서 아이를 느끼며 나다운 말을 아이에게 전할 뿐 무엇이 맞고 틀리고 지금 당장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무엇을 강요하거나 가르치려 함이 없는 그저 상대의 생각을 말하고 느낀 삶의 풍경 길을 가보지 않았으나 갈 수 있음이 언제나 내가 생각한 말을 누군가 잘 들어주고 할 수 있는 사이가 매일 살아가는 길에서 인간은 잠시 숨을 쉬며 내일로 향하는 길을 떠날 준비를 하게 돕는것과 같다.


가끔은 ‘그냥’ 이라는 말처럼 안부처럼 생각과 마음의 계산적인 모든 것을 빼고 만나는 그런 사이가 늘 똑 같은 삶에서 결국엔 나로 서게 하며 최고의 길을 걷게 하는 지성을 준다.


2023.5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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