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지 않는 것을 나는 굳이 하고 싶은 용기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49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5iPvzk9e4Ro

독서를 많이 한다고 생각이 깊어지는 것이 아니다

쉽게 꺾이지 않는 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14가지 자존감의 말.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일하는 업계에 몸 담으며 그 분위기와 시대의 흐름을 간과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방별 다른 특색일 수 있겠으나 그중 하나가 자신의 몸에 그것도 과도해 보이는 문신 새겨 넣기를 하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특히 심야시간에 영업하는 식당?이나 주점이랄지 미용실에서는 디자이너와 뷰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세계에서 그러는 것이라 여길 수 있다. 상대방의 시야에 확 들어오는 문신의 종류와 피부에 그려진 범위가 과도하게 보이는 것을 보며 아이들에게도 생각해 보는 질문의 시간이 이어질 때가 있다.


보기만 해도 예쁜 청춘의 몸에 가득한 문신이 숨 쉬고 있는 것처럼 왜 그렇게나 많이 아픔과 고통과 돈을 들이며 했는지 묻고 싶어지기도 한다. 좋은 뜻을 지니고 있는 그림과 단어 이니셜 등 꼭 기억하고 싶은 문구나 의미를 넣는다는 것을 짐작해 보지만 피부가 숨 쉴 수 없을 만큼 가득하게 넣은 것을 점점 나이가 들며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젊음이 그리 길지 않다. 영원히 젊지가 않은 것이 누구나의 인생이며 삶이 가는 오늘이라서 나이 들어서까지 이런 그림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때가 되면 피부 레이저를 통해 빼는 작업을 고통스럽게 또 해야 할 일이다. 한 눈에 보여지고 보이기 위한 외모의 관심과 투자에서 멀어지는 것이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하는 영원으로 가는 지성을 지키는 단단한 지혜의 길이라는 것이 선명해진다.


그 일을 하며 분위기와 흐름에 자신을 던지지 않는 사람들과의 의식에서 나는 자유로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내가 하는 분야와 영역에서 내가 보다 나은 순간으로 다가가며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다. 항상 멀리 보는 사람은 지금 순간의 유혹에 쉽게 손잡지 않는다. 설령 흔들리다가도 나만이 가야 할 옳은 길을 선택하며 살아갈 테니까


일상의 인문학 수업과 지성 산책 의 나날이 소중한 이유다아이와 부모의 갈길에 반드시 버리고 가야 할 본질의 가치를 질문하며 살게 하므로 할 것과 하지 않은 남다른 용기는 그래서 아무에게나 보이지 않은 지적인 순간의 합이 말해주는 일상의 견고한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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