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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30. 2023

중3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자랑스러운 지성인의 삶)

1.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엄마의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66일 밥상머리 대화법 157p를 읽고 중3 필사


실패해도 다시 해보자.

언젠가는 된다 라는 마인드로 해내자.


한 줄 문장

“언제든지 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66일 인문학 대화법

6.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7.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엄마 필사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아들이 전해주는 반가운 소식은 이렇다.

“엄마. 지금 나폴리에서 우리 한국사람을 추대한대요.

축구 김 민재 선수가 속해 있는 팀이 이번에 우승을 했거든요.그래서 길거리를 걷고 있는 동양인을 보며 많은 이들이 환영한대요”

그래 듣기만해도 기쁜 한국의 뉴스다.


어제 비가 잠시 그치고 기온이 뜨거울 때 보기로 한 신축 아파트 모델 하우스 신호등 건널목 앞에서 이제 막 꺼진 신호가 새로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이렇게 말했었다.


“아. 신호가 왜 이리 길지. 곧 켜질 때가 됐는데

마음 같아서 이대로 건너가 그늘에 빨리 서고 싶다”


함께 팔짱을 끼고 서 있던 큰 애가 내 말에 응수했다.


“엄마. 저 이제 곧 윤리교사가 될 텐데

엄마께서 공중도덕을 잘 지켜주셔야죠”


엄마가 햇빛과 기온에 던진 웃음의 말일지라도 다른 거품 없이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다짐하는 이 말을 듣고 엄마는 지극히 답하게 된다.


“아. 네. 선생님. 물론입니다. 먼저 엄마부터 일상의 규칙과 질서를 잘 지켜는 모범이 되겠습니다”


그리고는 서로의 말을 덧붙이거나 연결하려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그렇게 확정된 거니까. 성장하는 자녀들 앞에매일 생각하고 나를 다듬고 수정하는 엄마라서 나 역시 뿌듯 한 오후의 산책길이었다.언제나 내가 가는 길에는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는 지성의 품이 오늘이 되어 가득히 살고 있다.


2023.5

엄마의 필사

중3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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