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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29. 2023

천 일을 실천해야 일만 번의 법칙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17초)

https://youtu.be/yPoPsJKGV_4

호기심 “김치 먹으려고 결혼한 거야?” 배우 윤여정이 한국의 모든 며느리들을 대신해서 시 어머니에게 하는 말

중3 대 2 엄마와의 인문학 일력 낭독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습관이 곧 자신이 살아갈 터전이 되고 터전을 가꾸어야만 비로소 나와 함께 걷는 루틴적 삶을 살게 된다. 무엇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 함께 하는 나의 오늘을 많이 걱정하지 않고 무수한 것들을 떠나보내며 일상에서 찾아 헤매야 만나게 되는 것을 놓치며 산다.


삶에서 모르는 것을 찾아 헤맬 때 인간은 늘 방황하며 흔들리고 눈물을 흘려야만 진정 자신이 질문하는 것을 별처럼 만날 수 있으니 사랑한 만큼 흔들리는 것은 잘못이 아니며 의미 없는 시간이 결코 아니라는 대가들이 전하는 희망의 신호이며 삶의 진실이라 할 수 있다.


내면 정서 결혼 육아 부부 나와 인연이 된 삶의 조각들을 인간은 늘 알지 못한다. 하나를 찾으면 다른 하나가 나와 우리의 날을 두드리며 찾아오기 때문에 하나를 배우고 그 질문을 찾는다 해도 다음 일을 담대하게 받아들이며 내가 나에게 가까워지는 길이 언제나 좋은 글을 보고 읽고 쓰고 말하는 오직 나의 시간이 전부 과정이며 경험하게 하는 일상의 자본이라고 말하는 거니까.


하나의 질문 앞에 다다르며 오래 하나를 사랑한 사람은 삶의 대부분의 일에서 자유를 찾으며 산다.굳이 배우려 하지 않아도 더 찾아 헤매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살아갈 힘을 찾게 하는 지성이 깊은 길이 있어 가는 길을 스스로가 밝히며 살게 된다. 하나를 두고 천 번을 질문하는 오랜 길을 차분하게 떠나 보라.


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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