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오전 11시 유튭 (조작가의 스몰빅 클래스) 김종원작가님 강연
https://youtu.be/MEc421 amNHA
육아를 시작한 후 깨달은 19가지 진실
7월 3일 오전 11시 ‘조작가의 스몰빅 클래스’ 인문학 강연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들과 엄마의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큰 아이가 학교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물함을 잘 비웠는지 학교에 다녀오고 싶어 했으나 요즘 비가 내리는 관계로 가지 않기로 했고 며칠이 지난 오늘 다시 엄마를 향해 다가와 이렇게 질문했다.
“엄마. 제가 학교에 다녀오고 싶어 했던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어요. 집 주소랑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이 쓰인 용지가 있었는데 잘 치워졌는지 그게 자주 생각나서 학교에 꼭 다녀오고 싶었거든요. 어쩌죠? 그 종이가 남아 있었으면요”
“그래? 그럼 오늘 오후에라도 가 볼까?”
“ 그러나 그 사이 다른 학생이 사물함을 이용했을 수
있거든요”
“아하. 비가 많이 오는 날에 학교에 가고 싶어 했던 이유가 바로 그거였구나. 엄마 생각으로는 늘 섬세하고 꼼꼼한 우리 딸이 그 종이 한 장을 남겨두지 않고 말끔하게 정리했을 것 같은데? 아마 네가 잘 치우고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조금 시간이 지나자 아이도 안심이 되는지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어서 자신도 더 찜찜해하지 않고 안심할 것 같다며 마음과 시선이 평온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 같았으면 나는 이렇게 말하질 못했다는 게 지금 내가 이 글의 주제로 옮겨가 볼 수 있는 사소하나 절대 사소하지 않은 나의 변화라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 되는 거다.
“야. 너는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런 걸 아무 곳에나 흘리고 다니면 되겠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녀야 할 거 아냐.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면서 이제 와서 또 학교에 가자는 말이 나오냐” 뭐 등등 대충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일어난 결과와 문제점만을 꼬집는 내 말투와 태도에 부모의 입에서 단 한마디만 나와도 아이는 어떤 말로 공격할지 방어해야 하는지 미리 계산하는 악순환이 생겼을지 모르는 아이의 사춘기 부모가 자주 반복하는 나쁜 경험이자 일상이 라고 볼 수 있는 문제점이 나타난다.
5년여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글과 말과 수많은 책과 공간 사이를 오가며 비로소 아이에게 말하는 연습이 입을 통과하며 한 문장씩 나오는 기적 같은 말의 서랍이 열리고 있음을 실감한다. 늘 작가님처럼 1분 1초의 순간을 가득한 날의 영감 속에 내 삶에 분투하는 독서와 글쓰기 필사와 낭송을 하며 아이들 앞에서 내가 무엇을 하는 당당한 엄마였기에 이제는 무엇이 닥쳐와도 내가 생각하는 법을 통해 하고 싶은 보다 좋은 말에 조금씩 가까워진다.
1. 글 쓰는 태도를 찾게 하는 매일의 필사
2.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를 실천하는 낭독과 글쓰기
3.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단어를 발견하기
읽고 보고 생각하고 멈추어 나에게로 가져와 실천하는 유일한 독서는 아이와 부모 엄마를 살게 하고 바뀌게 하는
지성과 대가가 소개하는 가장 뜻깊은 일상의 자본이며 가치를 둔 영원의 선물이다.
2023.7
https://youtube.com/shorts/ye7wfKunHxI?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