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의 현재와 미래를 부르는 풍요한 자본의 발견

오늘의 인문학 낭송 (5분 40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UdI1 XMLO02 c

회장님의 여유. 부모가 원하는 걸 다 사주면 아이는 생각을 멈추게 됩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인문학 일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엄마의 심리가 가끔 그럴 때 있다. 살다 보면 형편이 넉넉지 않거나 넉넉해도 아이에게 쓸모없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겠다는 중심이 다른 어른이 아이가 어릴 때 좋은 장난감이나 비싼 물건을 마음껏 사주지 못하는 시기가 쌓이다 보면 나는 변변한 옷 한 벌 사 입지 못해도 아이에게만큼은 어떻게라도 꼭 한 번은 아니 자주 좋은 걸 사주고 싶어지는 부모가 가진 마음의 욕구가 생겨날 때가 있다. 그렇게라도 우겨서 아이에게 물질적인 소비를 하고 돌아와도 늘 허전한 무엇이 채워지지 않는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 궁금할 때가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아이만 주지 말고 엄마가 먼저 좋은 걸 하고 쓰고 먹어도 보라고 그러나 내가 엄마가 돼 보면 살림과 육아를 하며 지극히 사랑하는 아이에게 모든 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에서 벗어나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은 당연한 것이 엄마와 아빠라는 부모의 현실이자 선을 그을 수 없는 마음일 테니까.


그렇게 한 아이가 성장하며 자신밖에 모르는 것 같은 아이의 사춘기가 찾아올 때 삶이 영 내 맘 같지 않게 되고 뭔지 모를 답답한 일상의 움직임이 계속될 때 비로소 나는 살고 싶어도 제대로 울지 못하고 매듭을 풀 시작조차 하지 못해 답답한 중년의 길에 서있는 나를 보게 된다. 내 시각으로는 그러한 시기가 바로 나를 살펴야 할 갱년기라는 단어를 쓰고 엄마와 아빠의 몸과 아픔을 대표하는 폭풍이 몰아오는 시가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짐작해 본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글에서 아이가 원해 갖게 되는 너무 많은 장난감이 왜 아이를 생각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일까라고 멈추게 하는 것이 아이와 부모의 일상에서 변주해 보는 질문과 더 좋은 생각을 찾게 돕는 한 줄에서 정지한 나를 본다. 그래 살아기는 날 아이와 자신에게 무엇을 쥐며 살게 이끌 것인가 계속해서 나를 성장하게 하는 일상의 루틴이란 값비싼 유행이며 장난감의 다양함이 아니라 단 하나 한 번을 수천번 수만 번을 거치며 내가 가지고 질문하게 하는 지적자본이며 지성의 순환이 계속 되어야 한다.


인간을 생각하게 하고 멈추게 하고 자꾸만 하며 개인의 의식구조와 본질의 가치를 높이는 단 하나의 보물이 바로 매일 추구하며 마음과 내면의 시선이 부르는 삶의 가치와 지적 수준을 끌어올리며 사는 행위다. 언제나 내가 그러한 삶의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살피는 일이 바로 그 것이다. 고정된 수준 낮은 소비의 지출에서 멀어지고 영원을 질문하는 삶의 풍요가 나와 아이를 살리는 일에 가치를 두며 사는 내가 되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한 질문이며 한 걸음씩 지혜로 다가가는 발견에서 가능할 삶의 이유다.


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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