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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2 중3 엄마와 함께 하는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82p를 읽고 중3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필사)


혼자서는 늘 한계가 있지만

함께라며 그 한계는 더 줄어든다.


한 줄 문장

“함께여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2.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3. 기적의 30 단어

4. 66일 인문학 대화법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6.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엄마 필사

7.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9. 66일 인문학 대화법

10.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11.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오늘 아침도 그치지 않을 것 같은 비가 하늘에서 계속 내려오고 그 사이를 오가는 분주한 차량의 행진들이 두려울 수 있는 길을 나서는 용기를 보여주려 각자의 길을 향해 사람들이 주행하는 차량의 물결을 보이며 도로를 달리고 있다. 언제나 한 달이 이렇게나 빠를까. 복용할 약처벙을 받으러 가야 해서 둘째를 내려주고 출발해 가면 병원 진료시간과 딱 맞을 것 같아 그렇게 할까 생각이 든다.


초행길 바로 가는 길을 내비게이션을 입력했는데 잘 가다가 마지막 3분 정도를 남겨두고 목적지가 아닌 곳을 알려주는 이 기계와 대화를 나눌 수 없어 내가 짐작하는 길로 돌아서 가는 것 빼고는 다음번에 갈 새 길을 내 눈과 머리에 담았으니 큰 수확을 한 듯 나는 길을 저장할 수 있어 좋다.


다른 지수들이 그만해 오늘은 한 달이 아니라 두 달분의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 약 값은 2달분이지만 왠지 마음까지 가벼워졌고 매번 여럿이 가다가 오늘은 혼자 병원 진료비를 계산하는데 7600 원이라는 금액이 낯설게 찾아왔다내가 하는 혼잣말을 듣고 계산 창구에 앉은 여직원이 내게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7600 원 계산 하셨는걸요”


친정 엄마께서 병원비가 늘 비싸다고 하는 말씀이 맞다.

네비와 인간의 지능이 견주면 누가 이길까. 이럴 때 내가 가는 길을 내가 아는 대로 갔더라면 돌아가지 않고 잘 갈 수 있었으니까. 기계의 큰 도움을 받으며 인간이 살지만 나보다 더 정확한 인식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내가 나를 믿으며 살 수 있는 오늘 내 환경과 의식 수준을 질문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남다른 지성의 깊이를 만나고자 아이와 어른이 실천하는 자의 일상이 언제나 지혜이며 가장 옳은 답이다.

“언제나 나를 믿고 사랑하고 내 노력의 끝에 서고 싶은

내가 되는 법”


202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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