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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수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

브런치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11초)

by 김주영 작가

인간이 살아가며 배워야 할 것은 쌓아가는 지식이나 재물이 아닌 잃어버린 진실한 ‘마음’을 찾으며 사는 것이다. 사람이 찾아야 할 길과 마음을 구하는 데 있어 재물과 재산 자신이 소유할 외적 가치를 떠올리는 것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자신이 가졌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생명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할 수 없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에 빠져 진실한 것을 보지 못하는 삶을 벗어날 수 없는 어리석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대가들의 가르침을 공부하며 그대로 읽고 담는 것은 앉아서 눈으로 읽고 머리로 외우는 지식을 쌓기만 하는 것과 같다. 일상의 모든 것이 이와 연결된다. 글을 쓰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자신의 이름으로 책 한 권을 소장하기 위해 글을 쓴다면 이 세상에 넘치는 책 중에서 이름과 책만 있을 뿐, 책을 내기 위해 목적을 둔 책은 큰 의미가 없다. 글이 삶이 되고 삶이 글이 되기 위해 자신을 글에 녹여 쓰는 책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수많은 나날의 고통을 안고 가야 할 방향을 찾으며 자신을 그 안에 담을 수 있다. 팔기 위한 책이 아닌 살아가는 과정을 녹여 마음으로 길을 걷는 사람은 고요하게 그러나 분주하게 일상에 충실한 모습을 실천한다.


“늘 선한 마음을 찾으며 살라.”

여기서 선함은 바보같이 착한 마음이 아닌, 불필요한 욕심에서 벗어나 가장 순수하게 가야 할 길을 걷는 가벼운 마음이다.

“배움과 구함은 다르다.”

가진 것이 없고 배움이 다르지만 자신이 가는 길을 아는 사람의 모습은 배우고 실천하지 않은 사람보다 근사하다.

위에서 말한 본질의 선함을 찾는 사람이 바로, 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이 쓴 글과 말을 지키는 사람은 해야 할 것을 찾아 바로, 지금 오늘에 정성과 시간을 다한다.세상에 똑같이 주어진 마음을 곧바로 세우며 부끄럽지 않을 내일의 언어를 향해 걸을 수 있다.


2021.1.14


오늘으 브런치 인문학 낭송 (6분 11초)

부끄러움이라는 위대한 지적 무기

글을 쓰고 싶다는 그대에게

글 출처. 김종원 작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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