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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18. 2021

예비 중학생 아이의 필사. 28

김종원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135p. 를 읽고


아이의 생각


어느 일이든 고민을 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너무 과한 고민은

오히려 더 좋지 않다.

고민은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함이다.

그 좋은 선택의 기준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2021.1.18


늘 생각하는 주제가 같을 때는 길을 걷다가 반가운 사람을 마주하는 것처럼 즐거운 공감이 된다. 아이는 졸업하며 어른들께서 주신 용돈에서 티셔츠와 슬랙스 바지를 사겠다고 생각했고 특별하게 쇼핑을 자주 가지 않지만 이럴 땐 기꺼이 외출을 한다. 바지는 마땅한 게 없어서 청색에 세로줄 무늬 남방셔츠와 하얀 스웨터 그리고 황토색 면티를 스스로 골랐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와 옷을 입고 만족해했다. 이제 제법 누가 봐도 중학생 티가 나는데 외모만 큰 게 아닌 내면이 함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엄마로서는 아이가 어쩐지 더 근사해 보인다.


*필사 포인트

언제나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면이 평온하지 않으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부모의 마음이 평온해야 하는 간절한 이유다. 부와 가진 재물의 소유는 행복의 크기와는 상관없다. 작은 감사에도 서로 기뻐하고 공유하며 살아가는 일상이 부모와 아이의 행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수단이라는 보이기 위한 것에서 벗어나 오직 나와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갈망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아이와 나누는 내면의 대화에서 그 시간을 준비할 수 있다.


당신이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이 순간이 주는 기분을 즐길 수 없다면,

당신이 수백 번 이겨도 절대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

김종원


아이와 엄마가 매일 나누는 내면의 대화

김종원저 문해력 공부

성문앞 보리수 나무 그늘처럼 고요를 찾는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oneday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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