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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11. 2023

중3 대 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낭송

1. 우리 아이 진짜 부모 공부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75p를 읽고 중3 필사


살 수가 있음은 도전이 있었다는 의미이다.


한 줄 문장

“생각하지 말자”

3. 하루 한 줄 인문학 질문 qna 다이어리

4.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5. 하루 한 줄 인문학 질문 qna 다이어리

6. 우리 아이 첫 인운학 사전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멋지게 나이 드는 것은,

창조라는 친구를 곁에  두는 것이다.”


내가 보는 책들은 ‘아이를 위한’이라는 제목이 많이 들어간다. 나는 처음부터 아이가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왜 구분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을까, 그건 갈망이고 열망 속에 피어나는 강한 믿음과 그리움이 내 안에 존재하고 있던 덕분이었다. 어쩌면 그런 책이, 그런 사람이 필요해서 늘 찾아 헤맸었을지 모른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며 어렸을 적 마음으로 돌아가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그 시간을 통해 가장 투명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며 중년이 지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그때 알지 못했던 아이의 마음을 안아주고 자신에게 더욱 사랑하는 시간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마음은 그대로인데 나이가 벌써 이렇게 들며 몸이 노화해지고 늙어간다. 피부도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고 흰머리는 갈수록 눈에 띈다. 그렇기에 마음이 점점 피어오를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그동안의 깊은 사색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그 시선을 외모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아름다운 면모를 키우는 시간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다. 늙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사람이 보다 중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가꾸며 살 수 있을까.


아름다운 성장과 중년이 되려면 세월의 연륜 앞에 좀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먼저 ‘사람’ 이 되기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 모두가 사람이지만 여기서는 ‘지성’을 갖출 자신을 만드는 ‘괴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보다 성숙한 철학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 되어가는 숙성된 과정이 바로 책을 읽고 필사하며 자신을 가장 자연스럽게 찾아가는 것에서 나를 발견하고 치유하며 보다 가치를 둔 일상을 보내는 지적인 삶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을 꼭 아이가 읽는다는 시선을 버리고 ‘왜, 꼭 아이가 읽어야 하는가?’라는 남과 다른 것을 질문에 두고 함께 따라가 보라. 사람은 누구나 아이로 돌아가야 한다. 어쩌면 나이가 든다는 것이 한참 늙은 나무로 성장하다가 결국은 다시 아이 때로 돌아가며 모든 것을 자연에 맡겨야 하듯이 보다 아름답게 늙는 법은 머리와 가슴을 어루만지며 아이의 마음을 안고 자신을 맑고 투명한 공간으로 초대하며 살아가는 거다.


아이는 절대 세상을 삐뚤게 바라보지 않는다.

아이는 늘 희망을 꿈꿀 수 있다.

아이는 다가올 미래를 미리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는 늘 따스한 사랑이 필요하다.

아이의 마음은 늘 예쁘다.


“순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배우며 실천한 것들을 점점 어른의 일상에서 쓰며 살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며 산다는 것이 어른이지만 그것에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자신과의 친근한 중년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다.”


2023.9

엄마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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