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김종원의 진짜 부모 공부 80p 를 읽고 중3 필사
남을 인정할 수 있다면
나도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 줄 문장
“내가 먼저 해주어야 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대2 필사
6.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7. 부모의 말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집 근처 새로 생긴 정형외과에 왔는데 수요일 오후 5 시 현재 12명의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다. 정형외과에도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층의 환자들이 치료를 하고자 오는구나. 밀린 시간을 기다리다 그래도 다행인 둘째의 놀란 어깨를 치료받기 위함이라 진료가 끝나고 휴대폰 매장을 들러 내 폰 교체를 하려고 한다.
지성의 공간에서 써주신 사춘기 아이를 그리는 글을 보며 1번 항목부터 어쩐지 같은 마음에 미소가 절로 나와 혼자 웃는다. 많이 나오는 수도세 이유 없이 따라 듣게 되는 노래와 음악감상 계속해서 음량을 키워 틀고 샤워를 하고 어디를 가든 거의 그런 패턴으로 생활한다. 여기에 더 말하자면 한 번 입은 옷을 그야말로 가는 길에 휙 그대로 던져둔다. 짝이 뒹구는 양말과 아침저녁 입은 옷가지들을 말이다. 더구나 속옷까지 아침저녁으로 갈아입고 깨끗한 채로 휙 벗어두는 현상에 너무나도 귀여워서 ‘나 너 때문에 웃는다’ 는 말에 더불어 효도하듯 그 후로는 더더욱 엄마가 볼 수 있게 자체로벗어두는 이 귀여운 녀석의 행태를 보며 큰 아이였다면 이미 참을 수 없는 잔소리를 2천 번은 더 하며 지적하고 가르치려 들었을 텐데 둘째에게는 해도 되는 표현의 자유를 주는 나를 느끼며 우리의 다져지는 삶의 변화를 본다.
그래. 뭐든 괜찮은데 괜찮지 않다고 보고 말하려는 부모의 성급한 조바심과 그칠줄 모르는 일상의 두려움이자라나는 아이를 힘들게 짓누른다. 물론 외부에서와 아들의 방은 대체로 정리 정돈을 스스로 잘하는 편이라 거실과 베란다를 오가며 위에 쓴 과정이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흘렀을 때 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그 시간이 많이 그립다. 그러나 돌릴 수 없는 맑은 순간에내가 서고 있었고 있고 싶은 시간이 지나가고 나는 다시 돌아가 발길을 돌린다. 항상 있고 싶은 그 맑은 공간이 그냥 그립다.
2023.9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2 필사
엄마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