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소식을 함께 하세요~
김종원 작가님 낭송 글 전문 안내입니다~
1. 당신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든지
2. 우리 이제 당당하게 허세를 즐기며 살자
3.. 육아가 힘들고 지칠 때 읽고 필사하면 자존감이
탄탄채 지는 글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자녀와 엄마의 낭송
(6분 8초)
“주문한 커피 좀 맛있게 내려주세요”
가끔 드리이브 스루에서 커피 주문을 하며 한 마디 살짝 추가할 때가 있다. 자주 방문하는 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해 마시는 첫 입에서 고소하지 않고 텁텁한 아니 둔턱 한 맛이 느껴지는 커피는 정말 맛이 없게 느껴지기 때문인데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바쁜 움직임 속에 늘 보던 얼굴과 새로 바뀌는 직원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이 한마디를 지금 이곳에 없지만 누군가 듣고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건 다음번 방문했을 때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해 다시 한번 질문하는 것이다.
“아, 고객님 지난번 커피 맛은 어떠셨어요?
특별히 신경 써서 내려드린다고 했는데 입맛에 맞으셨나 궁금했었거든요”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응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인사 멘트를 보내준다.
바쁜 시간 오가는 손님의 커피를 내리며 자동차로 주문하는 연속이 반복되는 순간 속에서 분명 더 잘 낼 수 있는 맛을 시간을 단축해 반복하느라 무언가 다시 신경 쓰는 그중 선임의 손길에서 조금 더 나은 커피를 내려주려 하는 성의를 보이는 건 매일 같은 시스템 속에서 보이지 않은 마음의 눈이 관찰하고 있다는 걸 가끔 느끼곤 한다. 그리고는 시간이 맞질 않아 다른 매장을 오가며 늘 오던 고객이 오지 않다고 생각하며 커피의 더 깊은 진짜 맛을 내기 위해 매일 기다리는 게 아닐지 늘 오던 손님의 안부를 묻고 있을 것 같아 가면 또 어떤 맛을 내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매장마다 원산지와 원두커피 종류가 다를 수 있겠으나 하나의 커피를 꾸준히 즐기며 잘 내려진 건지 맑으며 고소한 건지 탁한 맛인지를 구분해 내는 입맛과 감각을 지닌 덕분에 마치 내가 커피 감별사라도 되는 기분에 오직 이 한 잔의 커피를 감사한 마음으로 만나며 하루를 시작한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 726개 의 영상물이 존재하고 261 명이라는 대단한 숫자의 구독자가 함께 한다. 가끔 조회수가 늘 때가 있고 자동으로 광고가 삽입될 때는 당연히 조회가 많아지는데 이틀 전 올린 낭송 콘텐츠 조회수가 천 회를 넘어섰다. 늘 좋은 글 좋은 말 좋은 생각으로 가는 지성의 글을 낭송에 담기에 꾸준히 하는 것과 마치 독일의 대문호 괴테와 그의 수제자 에커만이 10년 동안 함께 만난 천 번의 만남 같아 이렇게 연결되는 특별한 질문과 선물 같은 현상에 가슴 떨리는 순간을 고요하게 맞이한다.
현실에서 꼭 만나야 할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좋은 글을 담아 글로서 낭송하는 근사한 상품으로 창조해 점점 빛날 영원한 작품의 별이 되어가는 이 공간과 낭송과 글을 보존하는 특별한 순간을 매일 기록하는 곳곳에서 태어나는 순간들이 늘 믿기지 않다. 사는 중년에 함께 하는 삶과 생명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치를 품은 고요한 꿈이라서 이런 내가 자랑스럽다.
한 길에서 오래 하나를 꾸준히 사랑하며 내 길을 간다는 건 한 곳에서 수많은 일상의 파도를 관찰하며 나만의 진정한 맛을 내기 위한 정성을 들이는 나의 노력으로 일군 시간과 공간 인간이 모인 날들의 경지이니까. 마치 그의 숨결처럼 점점 성장해 간다는 걸 의미한다.
2023.10
https://m.blog.naver.com/yytommy/223248286169
10월 31일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연 위의 링크와 포스터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