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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21. 2023

중3 대 2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아들과 엄마의 인문학 일력 낭송

1.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66일 자존감 대화법 247p를 읽고 중3 필사


남이 좋아하는 내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나를 만들자


한 줄 문장

“자신의 주인은 자신이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 2 필사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8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둘째의 중등 졸업이 1월 5일 인 것 같다. 그 사이 학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이 있다고 해 그 시간을 보내본 큰 애가 동생을 위하여 귀엽게 생긴 짱구 다마고찌를 선물해주고 보니 유명한 줄 알지만 나는 잘 모르는 옛 유행의 세상이 다시 오듯 집 어딘가에서 약간 어떠한 알림음이 가끔 나곤 해 처음에는 다들 소리 나는 것에 낯선 감지를 느끼며 이게 뭐지? 라며 적응해야 했다.


둘째가 학원 가는 길에 만나는 붕어빵 집 맛을 보고 이 맛과 새로운 느낌을 자랑하고 칭찬했는데 이틀 째 점포가 잠긴 상태로 보인다. 젊은 청년이 3마리에 2 천 원에 최상급으로 잘 구워 낸 맛이 어른과 아이들이 한 번 맛보면 제법 맛있게 먹는 것 같은데 뭐 개인적 사정이 있겠으나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매일 꾸준히 여는 모습을 보고 싶은 나와 같은 겨울길에 따뜻한 풍경을 느끼고 싶은 고객이 많을 것 같다.


인문학 워크북 시리즈 ‘하루 10분 따라 쓰기’의 오늘 질문이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를 상상하며 아들은 시간을 찾아갔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시간이 중요한 것처럼 소중하므로 더 가치 있는 시간을 지내는 법을 역시 지성 가득히 잘 자라준 둘째가 기특하게도 질문했구나.


오늘은 6시부터 8 시까지 학원 수업이라 집에 돌아와 컴퓨터 키보드를 움직이는 소리가 나에게는 다정한 음악소리처럼 아늑한 마음을 갖게 한다. 매일 걸은 우리의 3년이 지성 따라 보낸 지난날의 기록이 되어 언제나 하루처럼 예쁘게 물들어 간다.


2023.12

엄마 필사

중3 필사

대 2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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