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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대 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수업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71p를 읽고

중3 필사


남과 다른 것은 그 사람과 자신의 차이를

알려주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답은 없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마디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 줄 질문일기 365 qna 다이어리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프로 게이머 ‘페이커’라는 인물은 우승 상금이 어마하기도 하고 (100억 대라고 알려있으나 내가 확인한 바는 없으니) 그럼에도 생활의 대부분 모든 물품을 회사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딱히 돈을 쓸 일이 없다고 한다 아들에게 페이커에 대해 전해 들으며 나는 아직 잘 모르지만 유재석의 유퀴즈 출연 방송을 통해 잠시나마 볼 수 있었다. 그중 단 한 줄의 문장을 남겨 주는 건 역시 하루 중 게임에 모든 시간을 쏟는 그와 함께 한 일상 내면 중심의 힘은 바로 독서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가 유일하게 소득에서 소비하는 사치가 바로 지적 도구인 지성이자 글을 볼 수 있는 책을 사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난 티브이 화면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그를 살펴보고 싶어 그가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 났다.


나는 누군가 분야에서 오래 분투해 이룬 성공자의 말에서 이런 지적 여운의 향기가 날 때 그를 한 번 다시 알고 싶다는 마음이 더 느는 것 같다. 나를 알린다는 것 나는 대중이 하는 대로 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 지금도 매일 쓰는 글이 늘고 한 포스팅에 집중하며 더 다가가지 못하게 될 때 하나를 제대로 한다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 다시 나를 보는 의욕과 힘이 생겨난다.


쉽게 구독자를 늘리기보다 내 가치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싶으며 내게는 훨씬 매력을 느끼는 내가 되는 나를 보기에 빠른 걸음으로 무작정 달려가 얕은 푼돈의 소득을 올리는 일에 내 시간과 정성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일상의 걸음대로 지금도 점점 바빠지는 일상에서 내가 걷고 싶은 마음의 길에서 가장 떨리게 숨 쉴 수 있는 의미를 둔 공간과 시간이 나는 좋다.


2024.1

엄마 필사

중3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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