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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25. 2024

고향으로 가고 싶어지는 든든한 맛

예비 고1 아들의 요리 창조

오늘의 요리는 닭구이입니다.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멋진 아들이 저녁으로 준비하는 만들고 싶은 재료까지 직접 마트에서 골라 장보기를 하죠. 먼저 닭에 우유와 식용유 또는 올리브유에 적셔 20분 정도 연육작용을 시켜 둔 후 구이기에 미리 예열한 후 30분을 나누어 앞뒤를 고르게 익을 수 있게 뒤집어 주었답니다.


재료 준비,

닭 한 마리 6300원 양배추 1500원 우리 아이 케첩

(410g) 3500원, 우유, 허브소금, 마요네즈


우유와 식용유에 닭을 적셔준 후 구이기에 올려 30 분을 두 번에 나누어 고루 익을 수 있도록 뒤집어 자리 배치 하기

고기가 조리되는 동안 양배추를 잘게 채썰어 마요네즈로 버무려주고 케첩은 그냥 예쁜 마음을 대신해 힘차게 뛰는 하트를 발산하듯 장식했답니다. 딸기를 반으로 쪼개어 모양을 곁들여 감상합니다

30분 을 굽다 보니 보기도 먹기도 좋게 익었고 조금 심심할 수 있어 이때 허브 소금으로 조금씩 뿌려줍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문학 도구 김종원 작가님 저서 <66일 인문학 대화법 세트>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겨울에 피는 스토크 꽃에 그윽한 향기를 따라 보기 좋은 떡이 마음을 움직이는 시선에도 잘 어울립니다. 둘째의 센스적인 한 끼 요리의 선택과 시작으로 집안의 저녁이 풍성해지는 소리가 마치 들려오는 한 곡의 근사한 멜로디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잘 사지 않는 마요네즈 와 설탕 대신 올리고당으로 만들어진 케첩하나가 양배추와 닭구이에 매우 잘 어울리는감초 역할을 해 주었으니 외식 배달 음식에 견주지 않고 우리의 가치와 맛과 정성스러운 한 끼를 맞는 즐거움에 가까워지죠. 언제 어디서나 지성 가득한 풍미가 한가득 울려 퍼지는 밤을 맞아합니다.


오늘의 요리 글과 나에게 들려 주는 예쁜 지성의 말 낭독으로 세상에서 가장 예쁜 밤 되시길 소망합니다^^

https://brunch.co.kr/@dsp7/5152​​

https://m.blog.naver.com/yytommy/223333612206

지성 김종원 작가님 저서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그림 동화집 출간 안내입니다~

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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