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 도시 풍경 즐기기 좋은 브런치 공간 맛집
카페 주변이 한적해서 자연과 공간이 가까이에 있음 이 좋은 곳이다. 카페를 오가는 창 밖에서 보면 근처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날아오다 점점 고도를 낮추며 비행하는 비행기를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비행기지만 저마다 다른 옷을 입은 비행기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여유로움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대중교통보다 자동차로 오가는 위치에 있어 자동차로 찾아온 고객들의 주차가 편리한 건 누군가 정해둔 공용 면적이 아니라 주변 개발이 덜 조성된 덕분에 카페 주변 도로에 넉넉하게 세울 수 있으니 주차 걱정이 없다. 그것도 이 카페라서 만나보는 일상 공간의 여유를 하나 더 추가해 볼 수 있어 좋다.
카페 내부가 그리 크지 않지만 자유롭게 찾아드는 방문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오고 가는 만남 속에 집중해도 타인에게 방해를 주지 않아 저마다의 개인적 미팅에 집중할 수 있다. 대표 메뉴 중 브런치 플레이트와 독일식 팬 케이크를 즐겨 본다. 얇고 고소하며 촉촉이 구워 나온 케이크 맛이 동그라미 테이블 하면 생각날 정도라서 이 카페의 대표 메뉴가 되는 거니까. 살짝 구워진 베이컨과 채소 달걀 스크램블에 여린 열무 같은 야채에 생크림과 시럽을 곁들여 올려 싸 먹는다지만 나는 늘 내 방식대로 하나씩 따로 맛보는 게 입맛에 맞다.
오랜만에 큰 아이와 함께 한 둘이의 외출을 하며 아이가 참 많이 성장한 건 메뉴를 고르기에 주문한 것만에 집중해 하나도 음식을 남기지 않을 만큼 음식을 잘 선택한 점이다. 캐모마일 리치 차, 따뜻 한 아메리카노 커피까지 라자냐나 냉 스파게티 같은 다른 음식이라도한가지 더 추가해야 하는 가의 질문에서 큰 애가 하자는 대로 했더니 왠지 말끔하게 장을 잘 본 기분이 들듯개운했다. 적당히 지방을 누리기가 가능한 삶의 순간들 역시 돈과 지성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우리의 지적 영역의 선택 같아 더욱 뿌듯 하며 좋은 만남이자 외출이었다.
카페에 도착해 딱 10시 30 분 오픈 런을 기다리는 10분 동안 바람이 살짝 불어 오는 흐린 하늘과 주변의 공기를 느끼며 나와 함께 하는 우리의 클래식 을 시작하는 바로 지금 이 순간들이 함께 한다. 내리다 그친 비에 젖을까 새 책을 고이 안고서 나는 나의 자유를 아이는 그러한 나와 아이를 인정하는 딸과의 젊음속에 너와 나의 발걸음이 존재한다. 그간의 깊은 쉼이 지나 바람결에 가능한 외출 산책을 귀하게 맞이하는 동그라미테이블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과 공간의 조화를 느껴보기 좋은 곳이다.
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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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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