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1.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18p를 읽고
예비 고1 필사
원하는 대로 가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된다
한 줄 문장
“만족하면 된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6. 이어령과의 대화
7.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8.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9.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오늘은 친정 엄마의 한 달 인가 한 달 드실 약을 타러 병원에 다녀왔다. 내일은 잘 가지 못 하는 본 사무실 대청소를 해야 하고 일정대로 하나씩 하기로 한 날이니까.
휴대폰 기기를 바꾼 후 필사 카드 글을 쓸 때마다 글자의 초성이 튕기거나 자동으로 글이 입력되어 자판 연결이 지체되곤 했었다. 공짜 어플을 쓰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가라며 어떻게 할 줄 몰라 휴대폰을 바꾼 후 지금까지 계속 그러다가 이번 휴대폰 업데이트를 하고부터 알림음이 자동으로 변경된 것 말고 컬러 필사 글을 쓰는 것에서는 이제 글자가 반복되어 쓰이지 않고 무조건 글쓰기가 튕기지 않아 보다 안정적으로 미리 해 둘 수 있으니 시간과 마음적 불편함들이 해소될 수 있는 기회이며 지내던 중 잘 된 일이다.
신학기 아이들의 학교 제출용 증명사진을 찍는 사진관들이 거의 대부분 예약이 가득 찼다고 한다. 집 근처 예약제가 아닌 곳으로 둘째의 사진읗 찍을 수 있었다. 오늘 아들이 다니게 될 고등학교 예비 소집에 다녀오며 광주 관내 고등학생 전원에게 지급되는 입학지원금 30 만원에 관한 신청서를 가지고 왔다. 어쩜 생각지 못했는데 시에서 주관하는 3월 새 달을 향하는 각 가정에 보내오는 기분이 좋아지는 입학 선물이라서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다.
아들은 학급 선생님께 받아온 자기소개서를 아이답게차례로 말끔하게 기재했고 가족 관계를 묻는 질문 중 부모와 누나와의 친밀도 란에 최상이라고 구분한 아이의 흔적이 그냥 보기에도 마음이 느껴지는 아늑한 물결이라서 좋다. 큰 애가 둘째와 오늘의 대화 중에 딸아이가 고등 시절 친했던 선생님께서 이 학교에 재직 중인 걸 확인하고 경탄의 순간을 맞아 사회과목 선생님과의 인연에 추억을 이어 가기도 했다. 늘 기대하며 보게 되는 둘째 아들 녀석의 장래희망이 오늘의 필사 글에서 접한 대기업 임원이라는 것에 눈길이 멈추었다.
https://brunch.co.kr/@dsp7/482
늘 지성으로 통하는 이 느낌 기계공학과와 의예과도 찾아 쓴 아이의 A4 용지의 설문지에 쓴 글씨체는 물론아들이 상상한 미래의 꿈을 발견하는 기쁨들을 글로서 펼치는 순간이 바로 지금 이었으니까.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아들의 내일과 삶의 길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아닌 게 없다.
내 삶과 우리의 삶들이 매일 지성과의 하루 안에서 충만한 나와의 여정이 지나가고 찾아오고 또 살아진다.
2024.3
엄마 필사
예비 고1 필사
엄마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