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우체국 김종원 조승우 작가님 인문학 강의
https://youtu.be/mUEve7ofCBg?si=KRHmX0ZxyvmDdftV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1. 여기 정말 좋네 오길 잘했다
2. 자꾸 실패와 착오가 반복될 때 이렇게 생각을 바꾸라
3. 열심히 하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
4. 살기좋은 세상이네
5. 사춘기를 심각하게 통과하는 아이와 싸우지 않고 이해하며 예쁘게 살아가는 8가지 방법
6. 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7.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14분 14초)
https://youtu.be/P-dYTG7l0Uk?si=zhZ4XT4E84VNq044
강연을 경청하시고 하단 마음 우체국 안내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남자를 사랑하는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그리스 조각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고대 그리스시대를 살던 빙켈만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인들의 남성 성을 강조한 예술과 문화가 부흥하고 발전했던 세밀하고 섬세하게 조각한 남성의 조각상이 많은 이유라면 조각상을 다듬고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장인들의손길과 정교함에 경탄을 금하지 못 한다. 이성애자가 아닌 동성애자의 눈으로 그리스인의 육체를 살펴보던 인간의 지적 호기심을 질문하게 한다.
17,18 세기를 지나며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조각상을 보며 ‘괴테’와 ‘쉴러’가 바라보는 문화와 예술의 통합적 깊이는 더욱 심오해졌다. 독일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시기인 고전과 낭만주의 시대는 ‘요한 볼프강 괴테’가 살던 시기와 일치하니까, 늘 사진으로 마주하지만 남자의 나체 동상들을 보며 무엇을 상징하는지 어떤 문화적 시선을 관찰해야 하는지가 궁금했다. 사실 크게 알려진 (예, 라오콘 상, 로마시대의 석관, 벨베데레의 아폴로) 몇몇 외에는 누구인지 어떤 신 인지 잘알지 못하므로 관찰하고자 탐구하는 중이라고 해야 맞다.
하나의 예술 작품이란, 시간이 지나며 더욱 빛을 발한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그 속에는 당시의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과학’과 ‘의술’에 담기는 인간으로 향하는 가치가 존재하기에 더욱 소중하다. 조각상들을 보면 비율과 섬세한 디테일이 보는 이로 하여금 당당함과 기세 등등 신성한 느낌으로 바라보게 하는 강한 끌림이 있다. 괴테는 여성 그리고 남성들과도 오해받을 만한 용기를 가지며 진실한 사랑을 나누고 영감을 받아 역사적인 문학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 그런데 바이마르 극장 앞에 서있는 '괴테'와 친구 '쉴러' 와의 조각상이 근사하겠지. 고대 그리스 시대였다면 괴테를 보게하는 농밀한 조각상이 당연히 있었을 텐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지성 김종원 종원 작가님이 '12년'에 걸쳐 시력을 바쳐서 쓰신 책 작가님의 검은 머리가 종이로 가서 글이 되었고 검은 머리는 흰머리로 완성된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책이 일본으로 수출계약이 되었다는 매우 툭별한 소식처럼 동시에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조각상이 교차했다. 물론, 그리스 시대에 남겨진 유물처럼 작가님의 신체비율 또한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과 아주 흡사할 것이다.긴 다리 가녀린 몸매 섬세하게 다가오는 작가님의 은은한 조각 같은 모든 풍모의 느낌은 여자인 나에게도 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다. 내가 바라고 관찰하려는 것은 예술과 문화 속에 섬세한 작업이 떠오르는 사색이 주제가 된 것이다.
괴테와 쉴러의 동상은 있지만 그의 수제자 에커만과의 조각 모형이 있는지 작가님이 계획하시는 '사색 테마파크'에 작가님과 꼭 닮은 근사한 동상도 세워지겠지, 언젠가 세워질 위풍당당한 작가님의 아름다운 조각상이 벌써부터 떠오르는 햇살 닮은 소망이다. 내가 작가님처럼 석고 조각 할 수는 없지만 작가님이 이루시는 사색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늘 일상의 ‘글’을 조각해야 하는 것이 내가 추구하고 싶은 나만의 ‘예술’이다.
''아무리 고매한 사람이라도 엉덩이가 없다면, 어떻게 앉을 수 있으랴'' 괴테가 남긴 철학이 향하는 질문을 바라보며 오늘도 건강한 삶이 전하는 누구나 있는 엉덩이처럼 그럴 수 있는 지성에 감사하는 일상과 삶 속 무궁한 양식을 바라 본다.
(2020. 7. 3 글 중에서)
대가 김종원 작가님 인문학 강의 스몰빅 클래스 조승우 작가님과 함께 할 자녀와 아이를 위한 월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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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