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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05. 2024

지성을 질문하면 매일이 가정의 날인 삶을 산다

https://youtu.be/SWMT1xx-CZk?si=cXhdqPvGcoP8Mme_

김종원 작가님 오늘의 인문학 글 낭송

1. 내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 주어진 일을 해내는 법

2. 사춘기를 막 끝낸 1000명의 아이들이 사춘기 때 부모님에게 꼭 듣고 싶었다던 15가지 말

3. 부모가 이런 애착 언어를 어릴 때부터 자주 들려줘야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아이의 자존감이 탄탄해집니다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8분 41초)


휴일 이른 아침 친정 엄마께 다녀오길 참 잘했다 싶은 마음 안고 집으로 온다. 갑자기 환경이 바뀐 전원생활에서 사시는 엄마는 늘 괜찮다 하나 속마음은 그게 다 좋을 리 있을까 지난해 새 동네로 이사 가고 장미가 지고 치자꽃을 보았었는데 장미꽃이 최근 피어나는 모습에 세월과 시간이 벌써 1년이 왔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잠시라도 편한 말과 발동무가 되어 잘 드시지 못하는 한 끼 식사를 나누고 오는 내 마음이 더 뿌듯해진다


늘 오늘이 어린이날인 것처럼 어버이날인 것처럼 사는것 역시도 항상 마음으로 사는 거지만 지성과의 한결같은 시간 속에 우리는 오늘이 어린이날이고 어버이날이라 가능한 일들이다. 어제 마음 우체국 리더님 학생을 위한 라이브 강연에서 조승우 작가님께서 웃음에 말로 하던 질문이 자꾸 떠올랐다.


“여러분들 어린이날 선물 꼭 책으로 받길 바랄게요”

반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어쩌면 진실이 될 것 같은 그 한 문장이 나는 가장 와닿았다.


그렇게 어린 다섯 살 조카 손녀의 어린이집 한 반 친구가 모두 14명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는 소수가 모인 반이라 4명이었고 올해는 그 반 3개를 합친 총 14명이 한 반이라서 김종원 작가님의 첫 그림 동화책 10권과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4권을 준비한다. 지난 생일에 같은 반 친구는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책이 있을 거라서 대신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으로 바꿔 선물할 수 있으니까.


물론 내가 사서 보는 책의 소중함에 더불어 이렇게 자라는 꿈나무에게 봄에 전령이 소식을 전하듯 지성의 공기와 숨결만큼 소중한 장난감이자 영원의 친구가 어디 있겠나. 나는 믿는다. 좋은 글과 좋은 것만을 담고전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며 산다는 것의 분명 다른 희망과 언어로 향하는 마음의 의미를 말이다.


그나저나 김종원 작가님의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큰 글자 도서가 예스 24로부터 방금 집에 도착했다.진짜 무겁고 크고 실물이 화끈한 책이라 이 정도 글자로 쓰여 확대해진 돋보기 책이라니 읽고 보지 않으면 책에게 미안해질만큼 지성으로 가는 새로운 향기를 느껴볼 수 있겠다.


2024.5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큰 글자 도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김종원 작가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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