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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y 22. 2024

나는 광주에 없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비트겐 슈타인 김종원 작가님 소식

https://youtu.be/ToTYgzHNp_c?si=INmtA9Q_Ge3YjPhV

오늘의 인문학 김종원작가님 글 낭송 안내

1. 인생의 좋은 흐름을 만드는 내면에 좋은 말

2. 내가 경험한 것들만 나의 것이라 말할 수 있다

3. 나 정말 궁금하다

4.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5가지 목적을 꼭 기억하자

5. 지금 고맙다고 많이 사랑한다고 마음 전하자

6.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지혜롭고 야무진 아이의 14가지 대처법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1분 50초)

https://brunch.co.kr/@dsp7/5475

1. 100권을 이기는 초등 1 문장 입체 독서법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24p를 읽고 고1 필사


난 될 거야 안 돼도 언젠가는 될 거야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 줄 문장

“계속할 것이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8.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대 3 필사

9.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플래너 필사


고등학생 아들은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다녀온 어린이뮤지컬 관람 이후 학교에서 수업이 끝난 후 체험 학습으로 광주 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5.18 기념 무대로 공연 중인 “나는 그때 광주에 없었다”라는 2시간의 정도의 연극무대를 보고 평상시처럼 지하철을 타고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 전 400석 규모라는데 생동감 느껴지는 연극을 본 느낌이 신세계를 여행하고 온 것 같겠지 아들이 전해주는 배우들이 관객을 무대로 이끌어 함께 단체박수를 유도하는데 얼마나 열정적으로 쳤는지 오른편 어깨가 삐끗 해 불편해도 오늘의 경험이 정말 근사해서 아픔보다 다른 즐거운 영감을 안고 온 듯 생기 있는 표정이었다.


2008년에 태어난 아들이 1980년 5.18 당시 세상에 없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역사적 아픈 시대를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이와 같은 학생들이 연극을 보며 그때 없었으나 지금에 있으므로 아픔을 발견하며 시절을 따라보며 이해했을 테니까


새벽 인스타 그램 게시물 몇 번의 시도가 잘 되지 않고

있었다. 마음 우체국 리뷰 쓰기 글이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고도 되질 않아 다른 글을 올리며 게시가 가능했다. 둘째는 주말에도 학원에 가며 병원에 가야 하는 엄마를 좀 더 편안히 다녀오라며 아침 식사를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라고 하고 또 그렇게 혼자서 준비하고 학원을 향했고 나는 집에 도착했다.


오늘 내가 힘들어도 그래서 곧 나의 길을 가는 아이들을 보며 내가 또 배우고 반성하며 보다 나은 우리의 자세를 질문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인문학 이 계속되는 나날의 지성의 글과 책을 보고 읽고 쓰고 낭독하며 시간이 가고 날이 가고 실천으로 쌓으며 나에게로 가는 내일이 그렇게 찾아온다.


그렇게 한 작가님의 책을 만나고 꾸준히 독서하는 삶에서 글과 함께하는 내 생에 작가가 되고 크리에이터가 되며 사색가 에듀포스터의 삶으로 이동한다. 같은 독서를 해도 넓고 깊은 지성의 남다른 통찰을 따라 하다 보면 대지의 푸르른 인생의 참된 길에 도착하며 살아간다. 물론 나의 이 길이 소중한 이유는 내가 간 길을 분명 나중에 내가 없어도 아이는 지금 이 길에서 함께 했음을 기억하며 가슴으로 본 것을 기억하며 살 수 있을 테니까.


2024.5

https://m.yes24.com/Goods/Detail/126670771

5월 25일 27일 함안, 동대문구 김종원 작가님 강연

https://m.blog.naver.com/yytommy/22343217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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