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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ul 05.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50p를 읽고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열심히 했다면 거기에서 배운 것이다.

뭐라도 얻으면 된다.


한 줄 문장

“조금씩 올라가자”


2.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고1 아들과 엄마의 교환일기

5.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대3 필사

6.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엄마 필사

7.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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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dsp7/1724

알아도 다 알 수 없는 것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설레는 지적인 물음이다. 집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좋은 글을 낭독하는 일인데 이 작업을 하다 보면 영상에 담는 음악을 선택해야 한다. 그저 음악을 담다 보면 저작권 침해 신고라는 문구가 나오는 게 아닌 영상을 찾아 올리고 보면 그래도 뜨는 게 있기도 하고 글과 음악과 함께 하고 싶은데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 좋은 건지 아닌지 사람들이 올리는 영상물들이 다 구분이 되는 것인가. 오늘은 상관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고르는 자유를 허락했더니 역시나 그 문장이 함께 따라온다.


좋은 느낌, 좋은 생각, 좋은 글, 늘 좋은 것만 매일매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은 아직 내가 만든 작품들을 많이 보고 듣지 않는다 해도 좋아요나 구독자 수도 아직은 변동이 없어 그대로인 유튜브도 내가 다니며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 고정된 시선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들에서 또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듯 침묵에서 깨어난 진실과 말의 철학이라는 것 그저 누군가의 마음에 전하는 느린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게 내가 가진 오늘의 가장 큰 기회일 것이다. 오늘은 브런치 인문학 라디오 게시물을 기록하며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장된 낭송 영상으로 올리며 가끔 일어나는 부재 역시 함께 하는 과정이며 일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과 함께 빠른 걸음이 아닌 내가 걷는 속도가 길이 되게 하는 법 지성과 함께라서 가능한 말과 언어의 중요한 깊이는 분명 다르다는 것을 굳게 믿으며 늘 일상과 내일을 기대한다.


(2021.12.22일 기록)


2024.7

고1 필사

대3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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