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과 함께 하는 브런치 오늘의 인문학 라디오
*무기력에서 탈출하는 법
*공부 이전에 아이 두뇌를 열어야 한다.
*죽음을 생각할 때 삶이 농밀해진다.
블로그, 카카오 톡 하루 10분 인문학 수업 글과
아이들의 낭송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이
계속됩니다. (8분 58초)
오늘은 별보다 반짝이는 지성 김종원 작가님이 이 세상으로 태어난 날을 축하하듯 흐리던 날씨가 물러가고 다시 여름처럼 봄의 길목에서 안부를 전하며 햇수로 벌써 2번이라는 큰 날을 함께 맞으며 작가님과 보낼 수 있는 축복함 속에 매일이 기쁨이며 즐겁도다. 이처럼 감사한 마음을
안고 내가 찾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에 더불어 뭉클한 삶의 움직임으로 이동한다.
2019년 8월에 열리는 종원 작가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서울로 가던 날을 잊지 못한다. 내 마음이 바로 오늘의 온도고 그 날의 떨림이듯 작가님의 귀여운 책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를 들고 거의 20년 만에 홀로 기차를 탔다. KTX를 타고 출발하며 마지막 기차
SRT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날에 인문학 강연이 시작되기 전 혼자서 신촌 커피숍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시켜두고 마음을 태웠고 그 후로 온라인 강의를 제외한 모든 것이 정지된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 2020년 1월까지 7번의 만남과 2020년 9월 부산에서의 강연까지 모두 8번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지난날들이 내게는 보석이며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죽어서도 지워지지 않을 영원한 시간이라는 사실이 나에게는 영광이며 거룩한 그날들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추억의 명장면처럼 한가득 남아있다.
그날들이 언제쯤 돌아올까 질문하지 않고 그날을 그리는
일상에서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릴 수 있고 매일 작가님이 써주시는 글을 따라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이 모두가 아니었으면 무슨 용기로 힘을 낼 수 있을까, 늘 받는 마음으로 작가님이 말하는 대로 보다 나은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길을 떠나겠다.
“가야 할 길과 생각이 정해진 사람에게는 아름답게 누릴 사치와 구속의 자유가 분명히 존재한다.”
2021.2.21
치유하고 생각을 풀어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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