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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Aug 03.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엄마 필사

3. 서로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4. 서로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40p 를 읽고 고1 필사


같은 상황도 받아들이냐에 따라

여러개의 상황이 생긴다.


한 줄 문장

“다양하게 봐라”

5.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6. 하루 10분 따라 쓰기

7. 마음 우체국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8.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대3 필사


준비없이 떠나오는 여행 더운 여름 갈아입을 옷가지만을 듵고 어디론가 가겠다고 떠나는 사람들 숙소에서 어지간 한 게 다 있다는 믿음 하나로 보고 읽고 함께 하는 지적도구와 함께 라서 무엇에서든 가능한 삶으로의 초대한다. 어릴적 가끔 큰 맘 내서 오는 나들이였고 늘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당일치기 여행이었던 걸 큰 애가 그때 멋진 곳에 가보고 싶었다며 아쉬워 했던 느낌을 꺼내어 기억한다.그렇게 세월이 얼마나 흘렀을까 큰 맘 먹고 히루 숙박비를 지불하고서 지내는 하루밤이 아이들의 기억속에 안고 다시 오늘을 저장할테니

바다를 드리운 숙소의 아침이 고요한 낯설음이다. 벌써 새벽산책을 나오는 나이드신 가족을 보며 친정 엄마와 아빠가 함께 내 주변을 오고 가고 이런 날에 함께하지 못 하는 아쉬운 바램이 떠오른다. 모두가 늦게 잠든 밤 혼자서 나를 깨워 바깥 풍경을 보며 아침 필사와한 부분 낭송을 시작하고 나는 잘 마시지 않지만 친정 엄마집에서 가끔 쓸 일이 있는 믹스커피가 핸드백에 있어 오늘아침 산책길을 맞아주는 반가운 친구가 되어공간속에서 곁을 함께 한다.


생각만 해도 특별한 8월 그리고 창조의 달에 차근히 마주해 가는 떨림의 경탄 편지 한통에 사인을 하지 못 하고 뒤늦게 본 마음 하나 뜨거운 심장 몇개를 스치는 하루가 되게 긴 시간이며 끊임없이 오고 가는 보이는 바다의 모습 같다.산책하며 노을이되어가는 석양 하늘아래서 필사 펜을 잡는 아들의 모습이 정말 근사하다.

오늘도 지성 아래에 하루가 이틀이 찬란했고 많은 순간을 이기며 공간을 향해 돌아간다.



2024.8

고1 아들 필사

엄마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대3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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