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Aug 21.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29p 를 읽고 고1 필사


포기만 안해도 반은 간다.

그렇다고 아무 노력 하지 않으면

시간 낭비다.

한 줄 문장

“끝까지 해라”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6.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엄마 필사

7.매일 아침을 여는 1분의 기적

8.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9.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대3 필사


태풍 종다리가 온다는 기상소식을 접하며 아직 잠잠한하루의 문을 활짝 여는 날을 시작한다. 퇴근 하는 오후딸이 쓸 물건을 가져다주러 잠깐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이제 학기가 시작되면 모두가 일정에 충실해야 하니 미리 말하지 않았으나 가능한 다녀오게 될 테니까.오늘의 인문학 낭송을 바로 하지 못하고 공기계와 안경을 챙겨 나왔는데 바깥에서는 공기계로 네이버 블로그

접속이 쉽지 않아 글을 따라 볼 수 없으니 집에 오는대로 낭송을 시작해야 한다.


간다는 말 미리 하지 않고 가며 연락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딸에게 전화가 왔다. 아직텀이 있는 주간이다보니 태풍도 온다니 잠깐 집에 올까 한다며 어쨌든 더 가야 할 짐이 있으니 마음 먹은 김에 짐을 싣고 출발해 정리해두고 함께 오면 되는 거니까.누군가와의 허락된시간이 이토록 감사하다는 말 요즘 부쩍 느끼는 소중한 내 마음과 같았다.


이틀 혼자서 새로운 적응에 긴장 했는지 버스를 타려했던 것에서 조금은 편한 걸음으로 집에와 오기까지 그것도 그냥 오지 못하고 그 순간에도 자신이 볼 책가방을 한참동안 꼼꼼하게 챙겨와 스르르 단숨에 젖어 긴장을 푸는 딸 공간의 여유가 생긴 아이의 말끔해진 방안에서 9월 초 개강까지 따스한 순간들 함께 하렴.


아이와 부모의 불편해지는 관계와 소통이란 마음 먹는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개선되거나 정리 되지 않는다.그러기 위해 나는 길을 떠나야 하고 그러므로 수많은 고개를 넘고 산을 넘어 오랜 날과 밤 순간까지도 지성으로 간절히 사랑하며 조금씩 나와 네가 만나게 되는 특별한 날을 맞게 된다.


2024.8

엄마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마음 우체국 교환일기

엄마 필사

대3 필사

작가의 이전글 2학기 소통 동기부여 원데이 클래스 (조승우 작가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