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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19. 2024

고1 아들 인문학 산책.

자녀의 인문학 일력 낭송


1.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106p 를 읽고

고1 필사


불안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때만 느껴진다.


한 줄 문장

“자신있게 해라”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3.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4.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병원에 부모님을 맡기고 찾아오는 분주한 가족이라는 이름의 발걸음들 손에든 다양한 음식 바구니들 다른 날보다 발길이 많은건 늘 나만 우리가 아니라 너도 나도 그렇다라는 인간이 살아가며 내는 명절과 일상에서 그려보는 구석 구석의 모습이다.


위안이라기보다 위로라기 보다 썰렁하지 않은 마음을 그려보는 너와 내가 사는 모습에 너도 나도 그렇다는 거니까. 내가 혼자서 나를 돌보지 못하게 되고 독립이 되지 않으니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을 맡기고 남겨두고 오고 가며 나날을 살아낸다.


오면 좋고 갈 땐 서운함 먹먹함 잠시 있다가 돌아서 가는 가족이라는 우리가 사는 날 이야기


2024.9 Ju_thinker 김주영 작가

고1 아들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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