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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03. 2021

중학생, 고 3 아이의 필사. 71

김종원저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필사카페 봄 맞이 도서 나눔 이벤트 안내

https://cafe.naver.com/onedayhumanities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114p. 를 읽고


1. 중학생 아이의 생각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하고

못 할 것 같던 것도 하고

처음 하는 것도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믿으면 못하는 것은 없다.


한 줄 문장

“자신을 믿어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문해력 공부를 읽고

2. 고3 아이의 생각


음악을 감상하며 음악이 주는 감동 속에서

영감을 찾아내는 능력을

사색을 통해 기를 수 있다.

그냥 흘려듣는 음악이 아닌

내게 영감을 주는 음악을

조곤조곤 곱씹으며 들어야 한다.


2021.3.3


아이의 생각이 어제와 오늘 김종원 작가님이 SNS에 공유해주신 글의 주제와 비슷해서 통하는 듯 잠시 미소를 짓는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아무도 없는 집의 고요를 잠시 느끼며 자유를 불렀다. 물론 한 시간 남짓의 여유지만 이제 중학생이 된 등교 첫날 입학식이라는 개념 없이 아이들이 알아서 갔다가 하교하는 아이의 모습에 감사했고 ‘학생 실태 조사 설문지’를 기록하며 아이의 장점, 단점과 선생님께 바라는 것을 사실 그대로 쓰다 보니 단점을 쓰지 못하고 오늘을 실천하는 아이를 칭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느껴야만 한다.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장래희망을 뭐라고 쓸까 잠시 생각하는 동안에 더더욱 필사에서 찾은 자기의 확신이 된 미래를 한 줄로 쓰는 영광을 안았다.


“엄마, 있잖아요. ‘대기업 삼성에 입사하다.’라고 크게 써주세요.”


아이는 내가 쓴 글을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잠시 앉아서 휴대폰으로 영상물을 보다가 스스로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하는 말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책상에 앉아 학원 숙제를 했고 좋아하는 축구 실전이 뜻대로 되지 않아 태권도 수업을 다시 시작했는데 밤 8시부를  마치고 귀가하면 9시가 지나야 집에 도착할 것이다.

이 모두 아이의 하루가 아이 스스로가 펼치는 것들이라는 사실이 좋은 책을 읽으며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몸짓이며 명확한 언어의 힘이라는 사실을 실감해야만 한다.


“매일 한 줄을 쓰며 사는 아이나 어른의 가는 길은 주변을 밝히는 의식처럼 촛불이 되어 몸과 마음을 환하게 비출 것이다.”

중학생 아이의 필사

고3. 아이의 카톡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매일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찾는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oneday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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