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https://youtu.be/EgqJ2-diKtk?si=jVKFvpb9B5pcWNw2
오늘의 인문학 산책 김종원 작가님 글 낭송 안내입니다.
1. 이런 사람을 만나면 저절로 견문까지 넓어진다
2. 이제 막 이성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아들에게 엄마 아빠가 꼭 들려줘야 할 말
3.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낭송
(5분 20초)
누구에게나 오는 오십이 가깝다. 추신수 선수가 어깨 부상?으로 야구 인생 33년을 정리하며 빛나는 은퇴를선택하며 자신과 가족 팬들에게 선물했다. 뛰고 싶어도 그만두어야 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보는 이들 모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야구 인생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야구와 사랑했던 사람은 바로 부어 오른 찐빵만 한 어깨에 자리집은 염증과 온몸의 통증이 진실을 말해 준다.
이 장면을 보는 가수 백지영 님 역시 나이 반백 중년에어깨에서 질문하는 오십견의 현실을 꺼내준다. 싱크대위쪽에 있는 접시를 내 팔을 끌어올려 내리지 못하는 현실의 언어를 겪어봐야 ‘아 그 말이 그거였구나 이랬겠구나’를 알게 되고 그때서야 중년에 찾아오는 다른 순간들을 실감하게 되는 것
그나저나 스타벅스 매장에는 드라이브 츠루나 매장 안이용 고객이 꽉 차있다. 11월부터 연말까지?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스탠드나 다이어리 사은품을 증정하는 e_Frequency 기간이라서 더욱 그럴 것이다. 대신에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스타벅스에서 필사하고 글을 쓰며 편리한 점을 덕분에 사용할 수 있다.
일상에서 사소하게 보내지 않고 무언가 내 안에 언어를 찾아 쓸 수 있음이 글과 책 지성을 함께 하며 가능해진다. 사람 사는 일이 뭐 그리 다른가 거의 같은 일상에서 무엇을 보고 쓰며 사느냐 지적 질문과 사색하며 사는 사림은 보다 나은 괜찮음의 여유를 즐기며 살아간다.
20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