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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20. 2024

고1 아들과 엄마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1.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고1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인생에 무리를 정해두면 안 된다.

2.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3.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 편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고1 아들의 성장과 함께 바지 치수가 한 치수 위로 커지긴 했고 고등 시절을 보내며 탄탄해진 다리 사이즈에 맞추자니 허리 부분이 조금 느슨해 아들이 직접 인터넷 쇼핑에서 고른 산 1+1  같은 스타일 색상만 다른 2개 모두 바지 허리 부분만 줄이는 수선을 해야 맞게 입을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기도 좋아하고 주말 학원과 스터디 카페를 다녀와 깊은 밤 여유를 갖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 유튜브 시청도 하고 아주 드물지만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게임을 할 때 나는 자판기가 움직이는 소리도 난다. 물론 그리 길지 않지만 자기만의 멈추는 유일한 시간이려니 어디까지나 아들과 딸 둘 다 할 일도

씻는 것도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할 일을 맞이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놀 줄 아는 아이 즐기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것도 부모의 자잘한 참견이나 잔소리가 없이 이루어진다는 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의 침묵이며 금처럼 가치 있는 우리의 자본이다.

아이들이 알아서 움직이길 바란다면 부모가 소리 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것 일상과 삶이라는 무대에서 좋은 글과 책을 보고 쓰는데 집중해 가는 무수한 나날이 함께 걸으며 성장케 하는 지성이 전하는 축복이며 탄탄한 중심을 잡으며 살게 하는 힘이다.


2024.11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필사, 교환 일기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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