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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아들과 엄마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엄마 필사

2.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고1 필사


“자신의 미래를 측정할 수는 없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아들과 엄마 필사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7.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역시 알라딘의 마음은 요술 램프의 등을 켜고 오며 인간에게 희망까지 보내 준다. 따끈한 배달 주문 도시락이 도착하면 친정 아빠게 가려하고 주말에는 친정 엄마 생신이라 지인이 준 홍시 하나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걸 느낄 때마다 나는 아빠를 생각했다.

때마침 도착한 김종원 작가님 새 그림동화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책이 입고 나와 준 오늘표지의 색감과 의상 역시 붉어가는 하나의 홍시와 닮아 있어 나는 혼자서 부드럽게 익어가는 홍시처럼 책과 글에 쓰인 마음속 언어의 결을 느껴본다.


어릴 적부터 이렇게 완성된 좋은 문장을 자주 읽고 보며 사는 아이의 세계가 얼마나 부러운지 지금도 때와 상황에 말문이 막히는 순간에 좋은 말을 떠올리는 어른이 많으니까.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얼 찾아 헤매는지 좋은 글과 나누는 인사법에서 글과 글이 쓰인 문장을 보고 느끼며 돌아와 내 글에 마음을 받고 싶어 걸음이 멈추게 한다.


나를 위한 확언이나 다짐에서 이어지는 지우고 싶은 무엇보다 빈 고독의 여운이 그리워 낙서처럼 지워내고싶은 낙엽은 늘 바람에 뒹구는 쓸쓸한 마른잎 같아 항상 걷고 싶은 인문학 산책에 쌓이고 가려 내리는 잎들처럼 휑한 기분에 그 빛을 두고 돌아 선다.


언니네 형부의 건강 검진 최종 결과가 17일에 나올 예정이고 갑작스런 상황에 힘쓰는 조카에게 안부 문자로 마음을 보냈는데 이럴 줄 모르고 준비하던 예쁜 일본식 과자를 오늘 언니편에 보내왔다.오늘의 글에도 짱구라면이 있었는데 어쩜 딱딱 맞아 떨어지는 오늘이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운 날의 소식들이다.


2024.12

엄마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 일기 필사

엄마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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