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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06.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74

하루 한 줄 인문학 카페 도서 나눔 이벤트 (낭송과 필사) 안내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254.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나는 도전을 할 때 남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남의 생각을 하는 순간

나의 도전이 아닌

그냥 배려가 되는 것이다.

할 때는 내 생각만 해라.


한 줄 문장

“한 번 판단이 어떻게 되는지 정한다.”

2021.3.6


조금 나른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종원 작가님이 쓰신 생각 공부와 블로그 오늘의 글을 낭송하며 이제는 학기 중에 익숙해지는 중학생이 된 아이가 어젯밤 졸린 눈을 다시 뜨며 읽고 생각을 쓴 필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모습에 더 바빠지는 큰 아이 고3과 중1 아이에 대해 잠시 느낌이 교차한다.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에 하루 10분을 투자하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공부가 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그것을 찾지 못하고 바쁜 현실에만 집중하다 보면 즐거움이 아니라 일과 일상에 지치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소중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잠시 모든 것을 내려두고 나를 만나는 일 하나를 질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꼭, 필요한 일은 모든 시간을 쓰고 남은 자투리의 여유를 가지는 게 아니라 치열하게 바쁨 속에서 하나를 놓치지 않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의식처럼 이루어질 때 저 하늘에서 비추는 별과 함께 달과 함께 소통하는 근사한 실천이 될 수 있다. 둘째 아이는 이제 스스로의 습관에 물들며 자신의 인생을 펼치는 하루 10분을 보낼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쓰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으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다.


자신이 살아갈 인생의 가치를 위해 조금 더 일찍 자라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이 시간에 익숙해 지길 언제나 바라고 소망하는 일에는 끝이 없으며 그럴수록 내 시간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갈길을 걷는다.


하루 한 줄 인문학 제5회 낭송 이벤트 초대장

https://m.blog.naver.com/mkp0821/222263071471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의 길을 찾아 떠납니다.


지성 김종원 작가의 유튜브 인문학

https://youtu.be/bVg8 kFZI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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