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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문화 예술

대 3 고1 아들과 엄마 인문학 필사

인문학 일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대 3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김종원의 초등 필사 일력 365 고1 필사

“자신의 인생은 쉽게 짐작으로만

알 수 없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아들과 엄마 필사

5.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6.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엄마 필사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8.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인천에서 영국 히스로 공항까지 가는 12시 25 분 출발예정이었으나 1시 정도에 드디어 딸과 동기 4명의 비행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각자 집에서 출발한 시간들이 새벽 2시 30분 또는 3시 30 분이었다. 호남권에서인천 국제 공항까지 약 4시간 이상 5시간을 소요해 달리는 시간을 써야 하니까.


모든 것을 아이들이 계획하고 영국과 파리 스위스 스페인까지 1일부터 시작해 17일에 집으로 온다. 더구나영국 숙소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까지 캐리어를 들어가며 이동해야 한다니 문화와 역사가 다른 유럽행에서 보고 듣고 눈에 담아 올 또 다른 영감의 재료를 아이 덕분에 나도 즐길 수 있을 날을 함께 기대한다.


오후 1시에 출발해 이제 많이 영국을 향해 가있을 거리앞으로 내가사는 곳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는 시간만큼 가면 아이는 비로소 영국 땅을 밟고 있을까 집에서 버스 터미널로 향하는 전날 새벽 딱 3시 24분에서야 드디어 비행 착륙을 시도한다는 큰 애의 카톡이온다. 어쨌든 광주에서 영국의 대륙까지 딱 하루가 걸린 셈이다.


큰 애는 짐가방을 싸며 동생에게 이렇게 응수했다.

“동생아. 너 소중한 물건 하나 내게 줄래?”

“왜 그러는데”

“아니 누나가 손흥민선수를 만나게 되면

네가 아끼는 물건에 친필 사인을 받아오려고 말이야”


그곳에 가며 아끼는 손흥민 선수의 자랑스러운 순간을동생에게 전해주고 싶은 큰 애의 마음을 동생은 받은 것과 같음을 왜 모르겠는가 마음껏 학구의 지적 시간에 투자한 큰 애의 짙은 지난 시간은 직접 해본 자만이짐작할 만한 긴 투혼이었기에 그래서 갈 수 있는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유럽행 티켓이 있어 떠날 용기를 낼 수 있다.


새해가 밝았고 오늘 하루가 지나는 지금 이 순간 엄마의 향기를 간직한다며 엄마의 향취를 마음 속에 넣고 떠나는 큰 애와 아들 그리고 나 와 가족의 나날이 늘 자랑스럽다. 탑승해 보내온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말 그림동화 필사 생각을 글로 써 전해주며 지성과의 따스한 공기를 마시는 아이와 늘 곁에서 숨쉬며 있다.


대 3 필사

고1 필사

아들과 엄마 질문 일기 다이어리 교환 일기

엄마 필사

아이 필사

엄마 필사

해외 문화 장학 연수 1일차 -> 영국

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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