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낭송 (12분 51초)
오늘의 낭송
*나답게 풍족하게 늙어가는 5가지 삶의 태도
*세월이 마음에 쓴 말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김종원 작가의 카카오 채널 생각 공부, 블로그 글 출처
*아이콘 아임 오케이
아이가 햄버거 세트 메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사러가는 길에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할 새우버거를 한 개 사 오기를 부탁했고 점심시간인데다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좁은 매장에서 대기인원이 많아 대략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사 올 수 있었는데 얼마 만에 먹는 버거 맛인지 모르지만 두 입을 베어 먹고 나니 먹을 수 없었다.
크게 배고프지가 않았고 생각했던 버거 맛이 나질 않아서
그대로 포장지를 닫아 냉장고 안에 넣어 두었다.
다시 먹어보겠다는 것은 생각이 향하는 의지이고 냉장고에서 다시 꺼내 데운다고 해도 많이 먹으면 다시 두 입이면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현대인의 식습관 중 먹어서 몸에 이로운 것이 무엇일까?
1. 먹어서 이롭다는 것은 누군가가 정한 알기 쉬운 자료에 불과하다.
2. 세상에 모든 음식은 나이가 들수록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모든 음식이란 먹은 만큼 몸을 움직여야 하고 꼭 필요한 좋다는 영양까지도 다 쓰지 못하면 몸안에 축적되며 결국 쌓여 분해되지 않는 독소로 작용하며 몸에서 물의를 일으키게 된다. 몸에 좋다는 과일과 야채도 꼭 믿어야 하는 것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믿을만하게 적절히 먹는 게 가장 좋다. 모든 신선품이 다 그렇다는 게 아니지만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한 고급? 이 되기까지 특정 성분을 사용하거나 추가해서 키운 과일이나 야채도 결국에는 불필요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
3. 몸을 이롭게 하는 영양이라 할 지리도 대개가 결국 아파보지 않은 건강한 사람들이 지식과 연구에 의해 정해놓은 일정의 수치다. 아파본 사람이 그 병과 건강에 대해 가장 친숙해지기 때문이다.
4. 세상에 모든 일이 해보지 않으면 그 깊이를 모두 가늠할 수 없다. 건강도 음식도 일상의 고민까지도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지적인 내면을 키우기 위해 힘써야 하고
자신을 잘 아는 일이 가장 중요해진다.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몸에 좋은 영양을 많이 먹은 횟수로 존경받는 게 아니라 자신이 일군 삶에서 나오는 모든 것의 통제와 절제가 그것을 가늠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음식과 야채 식품을 과하게 좋은 것만을 먹지 않고 바라보는 일도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일상을 창조하는 사색가라면 얼마든지 그것을 조절하고 담을 수 있다. 굳이 꼭 입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맛을 기억하는 일 그리고 생각의 먹이를 주는 중년은 그래서 더욱 가볍게 먹거리에서 자유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지나친 식욕은 지나친 지성의 시간을 절대로 뺏을 수 없으며 영양이 주는 과욕까지도 나이가 들며 줄이는 게 건강에 훨씬 이롭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먹거리에서 찾는 영양세포는 시간이 지나며 사라지고
다시 채워야 하지만 지성과 창조의 세포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자신의 몸과 머리를 더 탄탄해지게 하며 생각과 마음을 키우는 근육과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021.3.14
생각과 사색으로 나를 찾아 문제를 풀어가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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